신의 선물인가? 저주인가? 플라스틱의 역습 ㅡ 건국대학교 환경보건과학과 안윤주 교수 2024. 9. 24 (화) 방영된 '벌거벗은 세계사' 프로를 보면서 익히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생한 기록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게 했다. 인간들이 비상한 머리로 발명해내는 편리한 문명의 이면에는 제 살을 깎아내는 무덤이 함께 존재한다. 일찍이 책을 집필했던 사상가 '이반 일리히'를 비롯한 여러 석학들은 생태계 파괴를 경고하며 그 댓가를 치루어야 할 미래에 대해서 말하였다.문명 생활의 최대 수혜자라 할 플라스틱은 의·식·주 물건 어디에나 사용되어 삶을 편리하게 해준다. 그러나 그 물질을 만드는데는 5초, 사용하는데는 5분, 썩는데는 500년이라고 할 만큼 썩지 않는 플라스틱은 상상을 초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