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미코노스 섬에 도착하여 묵은 작지만 깨끗한 숙소. 아줌마는 방 주고 딴 데 있는 자기 집으로 갔는데 못 마땅해하는 친구에게 '인연이야' 라고 말하자 멋장이 아줌마, 뜻도 모르고 금방 '이년이야!' 따라해서 우릴 웃겼다. 이틀 묵는 동안 손빨래 해서 햇볕 짱짱한 뒷마당에 널고 식사는 나가서 사먹었다. * 거리에 나오자 환영하 듯 손 흔드는 모르는 아줌마의 친근한 모습. 어느 곳이나 그렇듯이 오만한 부인만 있는 건 아니었다. * 현대와 고대가 공존하 듯 이곳도 나귀와 오토바이, 차들이 사이좋게 어울려 다녔다. * 너무 작고 귀여운 차, 친구가 찰칵! 이곳에서 큰 차는 볼 수가 없었다. * 멋진 풍차가 있는 곳에서 본 일몰은 장관이었다. 모든 여행객들이 함께 바라보았다. * 해가 지고 해변 까페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