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34

세계 문화 여행 (2021년)

1화 이탈리아 리구리아  이탈리아 리비에라로 잘 알려진 리구리아는 지중헤 연안 300km에 걸쳐있다.  선사시대부터 제노아공화국까지는 물론 60년대 베이비붐 시대까지 이탈리아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제노아, 포르토피노, 친퀘테레... 산 정상부터 그림 같은 마을이 이어져있고 게곡을 흘러내려온 맑은 물은 지중해로 이어지며 프랑스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바다에 접한 라테에 있는 '핸버리 보태니컬 가든'은 온갖 식물의 안식처로 그 유래와 의미를 설명한다. 그곳에서 30km 거리에 산레모는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9세기경 은둔자 성 로뮬러스의 이름을 딴 도시가 되었다. 쇼핑, 자전거대회, 가곡 페스티발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시립 카지노는 콘서트홀이 중심이 되어 매주 클래식 공..

다큐 영화 2024.04.13

월드베스트 세계의 절경 2부 (2022년)

7화. 종교 건물 신성한 종교 건물들은 인류에게 영감을 주고 존경과 경외심을 갖게한다. 또한 신앙심은 인류의 본성과 발전에 기여하므로 세계 4대 종교인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흰두교의 종교 건물들을 통해 인류 공동체 의식의 아름다움을 살펴본다. 영국 월트셔에 있는 고대 켈트족 종교 성지라는 스톤헨지의 불가사의한 신비함, 이집트 나일강 강변을 따라 지어진 룩소르 신전은 여러 파라오가 왕위를 계승하며 수백년에 걸쳐 지어졌다. 두번째로 웅장한 카르나크 신전의 반인반수의 동상 스핑크스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하이포스타일 홀(많은 기둥으로 받쳐진 내부공간)의 거대함은 참으로 위압적이다. 이집트 왕국을 31년간 통치한 람세스 3세를 기리는 장례 사원인 메디나트하부에 그려진 수많은 그림들은 아직도 색을 유지하..

다큐 영화 2024.03.05

월드베스트 세계의 절경 1부

* TV 지미(예전 올레)에서 골라 본 다큐인데 여행가고 싶은 마음에 큰 위안이 되고 즐거웠다. 경이롭고 감동적이며 재미있다. (무료^^) 여행하면서 가본 곳도 많이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과 함께 더 상세하고 넓게 볼 수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은 프로이다.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제작하여 지구상의 가장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위대한 문화유산을 다음 주제로 총 12화로 구성하여 보여준다. 1화 지구 살아움직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지층이 갈라져 틈이 벌어져 땅이 솟아 오르며 생겨난 지구의 상징적인 지형들을 보여준다. 처음으로 나오는 에레베스트 산의 절경은 기가 막히다. 그곳에서 사는 동·식물들과 사람들의 생활을 보여준다. 그곳의 한 부분이나마 트레킹 한 경험이..

다큐 영화 2024.02.20

엔니오 모리꼬네 : 더 마에스트로

* 친구 바람과 함께 전시회를 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소화시킬겸 광화문 씨네큐브까지 걸어가서 보았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1928년 로마에서 태어났다. 트럼펫 연주자였던 아버지에게 어려서부터 트럼펫을 배우고 음악원에 입학하여 정식으로 음악교육을 받았다. 아버지는 클럽 등에서 트럼펫 연주를 하며 경제활동을 했는데 아버지가 아파서 못 나가거나 하면 어린 엔니오가 대신 나가서 트럼펫을 연주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엔니오의 인터뷰 장면에서 이 시절을 언급한 기억은 엔니오에게 아픈 추억인 듯 했다.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작곡과에 입학해 페트라시 교수의 지도 하에 작곡 공부를 하였다. 밤에는 생계를 위해 트럼펫 연주를 하러 다니고 다음 날 학교에 나가 공부를 하는 등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엔니오는 그때부터 성실함과 ..

다큐 영화 2023.07.31

길위에 인생

나무와 두 남자 어제(2022. 1.31) EBS 다큐 영화를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받았다. 중국 허베이이성 쉬자성 예리촌에 사는 두 남자 자원치(54)와 자하이샤(55)는 성하지 못한 몸으로 함께 숲을 가꾼다. 원치는 3살때 감전사고로 두 팔을 잃었고, 하이샤는 39살때 폭파사고로 실명하였다. 원치는 도시에 나가 장애인 예술단체에서 일하며 손 대신 발가락으로 모든 일을 하였다. 그의 주특기는 서예라고 한다. 그러나 병든 아버지를 돌보기 위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예전에 꿈꾸었던 돌이 많은 황무지 고향땅에 나무 심기를 실천한다. 내 한몸 살기도 버거울 장애를 지닌 그의 강인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놀랍기만 하다. 사고가 나자 괴로웠던 하이샤는 아내를 떠나보내고 죽을 생각을 했지만 아내는 4살 ..

다큐 영화 2022.02.01

마야 (제18회 EBS 국제다큐영화 )

매년 열리는 국제 다큐영화제를 흥미롭게 관심을 가지고 본다. 올해도 몇편을 보았는데 그 중 인상깊은 영화이다. 마야라고 불리는 호랑이와 조련사 모센의 친밀한 관계, 어려운 동물원 운영의 문제점 등을 보여준다. 2020년 잠시드 모자데디(Jamshid Mojaddadi)와 엔슨 하트포드(Anson Hartford)가 연출하였다. 이란의 마슈하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마야를 집에 데려와 우유를 먹이며 지극정성으로 돌본 모센을 어미처럼 생각하고 따르는 호랑이, 영화촬영을 위해 장소를 옮겨가는 과정부터 본 이 영화는 마야가 목줄도 하지 않은 채 모센과 걷다가 마을 사람들과 마주치며 고도의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마야!' '마야!'를 수없이 부르는 모센의 다정하면서도 통제력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하다...

다큐 영화 2021.08.29

명화속 음식여행

명화속 음식여행 방송대학 TV 올레 TV 다큐에서 우연히 찾아 보게 된 다큐이다. 유명한 명화속의 음식을 재현해보는 과정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퍽 이채롭다. 무엇보다 화면이 아름답고 명화에 대한 해석도 흥미로워 감상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물자가 풍요로운 시대를 살다보니 요즘들어 TV에서 음식과 관련된 방송을 많이 하는데, 이 다큐는 차원이 좀 다른 예술적인 프로그램이다. 나는 음식보다는 명화에 더 관심이 많아서인지, 음식은 재미있게 보았는데 잘 생각나지 않는다. ㅎ 이 프로를 매일 한 편씩 즐겁게 보았으며, 뛰어난 요리사가 만들어내는 최상의 요리는 그야말로 군침이 돌게 하였다. 1. 르느아르의 * 1881년, 캔버스에 유채, 129.5×172.7cm *'르느아르'라는 화가의..

다큐 영화 201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