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조남국 (연출), 김선덕 (극본) 2024년 (16회) tvN 출연 조정식, 신세경, 장영남, 송상은 외 다수 * 두어 달 동안 주말 저녁마다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다. 왕과 기대령이라는 남장 여인의 바둑 실력을 소재로 나라의 정세를 함께 다룬 흥미로운 전개였다. 사극을 지나치게 퓨전극으로 표현해 채널을 돌리곤 했는데, 이 드라마는 '세작'이라는 소재를 주제로 사극의 진중한 묘미를 살리며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가 볼만 했다. 우리의 고운 한복과 대궐, 자연 풍광의 멋스러움을 보는 즐거움이 커서 사극을 관심있게 보곤 한다. 배우 조정식이 나오는 영화를 처음 보았는데, 연기를 자연스럽게 잘하여서 드라마에 심취할 수 있었다. 신세경의 미모는 기대령으로 분장했을 때가 더 아름다웠다. 자근년을 비롯해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