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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엮음 : 한경구 · 유철인 · 정병호 · 김은실 · 김현미 · 홍석준일조각 펴냄책꽂이에서 오래 잠자던 책을 정리하면서 읽게 되었다. 인류학에 관심있어 사놓았던 책인데,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20년이 훌쩍 지났다. 한국문화인류학회에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입문서를 만들기 위해서 1998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며 내놓은 교양도서이다. 이 책에 나오는 민족과 문화를 세계지도에 표시하여 한 눈에 그 분포를 알아보게 해주었다. 그리고 15개의 단락으로 나누어 인류학자들이 생활하며 알게 된 사실에 근거하한 해석이 흥미로웠다.첫 번째, 문화 상대주의에서는 티브족이 세익스피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지 보여주었는데, 보편적이라고 주장하는 가치나 윤리, 도덕 같은 것이 특정한 문화적 배경에..

미국 미네소타 한국어 마을을 시청하고

2026.8. 24.(월) 특파원 25시에서 '미국 미네소타주 한국어 마을'을 감동깊게 보았다. 한국의 문화가 전세계적으로 퍼져가는 가운데 이곳처럼 효과적으로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곳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2주간 또는 4주 동안, 24시간을 한국어만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영리단체인 콘코디아 랭귀지 빌리지가 운영하는 14개 외국어 마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곳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8세~18세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꽤 비싼 수업료에도 불구하고 대기자가 줄을 서는 '숲속의 호수'는 한국어 마을 이름이다. 하루 시간표가 공개되었는데, 기상부터 취침까지 한국 문화가 접목된 프로그램이 무척 재미있고 효과적이어서 절로 한국어를 익히며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익히겠구나 생각되었..

EBS <실록 유일한>을 보고

2026. 8.13. 1부, 8.20. 2부. 10시50분. EBS 다큐멘터리 을 감동깊게 보았다.1875년에 태어나 1971년까지 사시면서 유한양행을 창업한 기업인으로, 독립운동가로, 교육자로 평생을 바친 훌륭한 분이셨다. 광복 8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큐로 10여 명의 근현대사 연구자들이 1년 동안 자료를 조사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이지적인 용모의 오상진 아나운서가 차분하게 풀어가는 이야기식 전개가 흥미로웠다. 아주 좋은 프로였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간 뒤 독립운동에 참여하다가, 3·8선이 그어진 해방된 조국을 비통해하며 50세에 어린 자식을 미국 지인에게 맡기고 미육군 OSS 넵코 비밀요원에 들어갔다. 유한양행을 창업한 후에는 기술교육을 재건의 발판으로 삼아 1964년 유한 공업고등학교를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