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세계 문화 여행 4

4. 프랑스 노르망디

역사 깊고 풍요로운 노르망디에는 화강암 원뿔 모양의 성 '몽 생 미셀'이 바다에서 솟은 듯한 풍광을 보여준다. 만조에는 물에 잠기도 하는 성벽에서 수도원에 이르는 자갈길 주변에는 60여개의 상점과 식당, 호텔이 있고 많은 관광객이 매력적인 이곳에 모여든다. 종교적이며 전략적이었던 중세시대 건축물은 요새 같은 조건과 방어체계로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1023년에 지어진 80m길이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독창적인 건물의 교회가 대표적이다. 라 노베레에 있는 '샹세크레 농장'의 젓소들은 초원에서 자유롭게 자라며 오전 6시면 100마리의 젖소에서 우유를 짜는 일로 하루가 시작된다. 자동착유 작업을 거쳐 사람이 직접 수작업하는 여러과정을 통해 탁월한 카망베르 치즈의 4가지 특징을 보여준다. 또한 사과나 배를 이용하여..

3. 프랑스 코르시카

지중해의 심장부인 가장 자연적인 아름다운 섬 코르시카, 튀어나온 바위가 많은 반도 크로스 곶 바로 앞 지라글리아에 지어진 등대는 최북단 지점으로 항해의 중요한 기준이다. 제노바공화국은 13C부터 코르시카를 통치했다. 그들은 해적을 대비하여 요새를 줄줄이 지어 크로스 곶에만도 탑이 20개나 있다. 모험심 강한 주민들은 토양이 황폐해질 때마다 큰 이주를 하였다가 다시 돌아오곤 했다. 미대륙에서 돌아온 이주자가 지은 87개의 미국식 호텔 중 한 곳을 구석구석 보여준다. 어부들이 활동하는 모습과 마을의 성당 등의 의미를 설명한다. 도시 정원 '로미외'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계단, 제노바 양식의 격자 건물과 골목들, 지금은 지역 역사 박물관이 된 바스틸리아 성 내부도 구경할 수 있다. 영국 왕관을 상징하는 샹 로코..

2. 이탈리아 풀리아

아드리아해와 이오니아해를 따라 뻗은 풀리아 지역의 유서깊은 역사와 그곳에 사는 예술가들의 창의성, 지역 요리의 특색을 알아본다.이탈리아 반도 남동부 끝에 있는 뿌리라 할 수 있는 풀리아는 한 해 동안 축제와 문화행사가 끊임없이 열린다. 관광업과 상업이 발달한 곳이다. 바실리카 성당의 지하 내부는 순례자들로 붐빈다. 제각각 분장을 하고 광장을 행진하는 주민들이 보이는 여러 가지 이벤트는 구경거리이다. 나는 카톨릭 축제에 별 관심이 없지만... 이탈리아 공군의 에어쇼를 보기위해 바닷가에 군집한 수많은 인파들, 화려한 조명을 밝힌 밤거리의 축제가 화려하다.또 그리스의 식민지였던 포자의 작은 해안마을은 중세시대를 떠올리는 모습과 수많은 수공예품 가게들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어획량이 풍부한 비에스테 어항은 아름답..

1. 이탈리아 리구리아

이탈리아 리비에라로 잘 알려진 리구리아는 지중헤 연안 300km에 걸쳐있다.  선사시대부터 제노아공화국까지는 물론 60년대 베이비붐 시대까지 이탈리아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제노아, 포르토피노, 친퀘테레... 산 정상부터 그림 같은 마을이 이어져있고 게곡을 흘러내려온 맑은 물은 지중해로 이어지며 프랑스와 국경을 마주한다. 바다에 접한 라테에 있는 '핸버리 보태니컬 가든'은 온갖 식물의 안식처로 그 유래와 의미를 설명한다. 그곳에서 30km 거리에 산레모는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9세기경 은둔자 성 로뮬러스의 이름을 딴 도시가 되었다. 쇼핑, 자전거대회, 가곡 페스티발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시립 카지노는 콘서트홀이 중심이 되어 매주 클래식 공연이 열리는 것이 특별하다. 13세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