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를 보고...

나무^^ 2016. 3. 1. 18:37

 

 

 기간   2016.01.26 ~ 2016.04.10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루벤스, 반다이크, 브뤼헐 등 플랑드르 작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였다.

 

 리히텐슈타인박물관의 120 여점 그림을 전시하는 대규모 기획인 만큼 대단한 감동의 시간이었다.                       

루벤스(1577~1640년)는 독일 태생의 벨기에인으로 대표적인 바로크 스타일의 화가이다. 그는 종교, 신화를 바탕으로 하는 역사화, 초상화, 풍경화 등을 그렸으며, 인문학자이자 미술품 수집가였으며  스페인과 잉글랜드왕에게 기사칭호를 받은 외교관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내가 보았던 그의 작품 중 인상 깊었던 그림이 있었는데 '한복입은 남자'였다.

우리 돈으로 3 억8 천만원에 낙찰되었다는... 그가 8 년간 이탈리아 유학할 때 그린 것으로, 일본으로 끌려갔다가 로마까지 간 조선 남자를 모델로 한 작품이라고 하었다. 

    

 

 <한복입은 남자> 루벤스  1608년  드로잉  폴게티미술관

 

                  약간 어두운 실내에 조명을  받은 그림들은 사람의 손으로 그려졌다고 믿기어려울 만큼 찬란했다.

                           함께 작업했던 화가, 그의 조수, 제자들의 작품까지 세시간 정도 둘러보았는데, 다리, 허리

                           아픈 것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수 옥주현씨가 설명하는 안내 이어폰(3,000원)을 착용하고

                           감상하였는데 작품의 흥미를 더해주었다. 돌아서면 까먹기는 하지만 ㅎ...

 

                      인물화를 유심히 보았는데, 금방이라도 작품 속의 인물들이 살아 움직일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졌다.

                           카메라가 없던 시절 그 이상의 정밀함과 미적 감각까지 표현한 화가들의 솜씨에 기가 막힐 뿐이다.

                           그 때 당시 화가들은 후대사람들이 이렇게나 열광하며 자신들의 그림을 엄청난 가격으로 사고 팔지는

                           짐작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명언이 실감나는 시간이었다.  

                           복사가 되는 몇 작품을 옮겨 실으며 관람시 느꼈던 감동을 되새겨본다.  

 

 

< 밀집모자>   루벤스 1625년  목판에 유채  79*54.5cm  런던국립회화관

 

 

<오레이티아를 납치하는 보레아스> 루벤스  146*140   나무에 유채  1615년 비엔나 아카데미 뮤지엄

 

<이자벨라 브란트와 함께 한 자화상> 루벤스  1609년  캔버스에 유채  174*143  뮌헨 알테 피나코테크

  

                                      

                          

 <네명의 철학자>  루벤스   1611~1612  목판에 유채   164*139  피렌체 피티 궁 박물관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 루벤스  1610~1611년  목판에 유채  421*464  안트워프 노트르담 대성당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리스도> 루벤스 1611~1614년  목판에 유채 421*464 엔트워프 노트르담 대성당

 

 

 

<루시퍼스의 딸들의 능욕> 루벤스 1618년   캔버스에 유채   224*210.5   뮌헨 알테 피나코테크

 

 

 

<마르세유에 도착한 마리  드 메디시스> 루벤스  1622~1625 년  캔버스에 유채   394*295  파리 루브르

 

 

<리옹에서 만난 마리 드 메디시스와 앙리 4세>

루벤스 1622~1625년  캔버스에 유채 394*295  파리 루블르 박물관

  

<모피를 두른 헬레나 푸르망> 루벤스

1638년 목판에 유채 176*83  빈 미술사박물관

 

 

 

 <바쿠스>  루벤스   1638*1640년   캔버스애 유채   

191*161    상뜨 페제르부르그 에르미따주 박물관

 

 

 

< 메두사의 머리>  루벤스   1617년   목판에 유채    69*118   빈 미술사 박물관

 

 

                

           <클라라 세레나 루벤스>  루벤스 (화가의 5살 난 딸) 1616년          <데키우스 연작> 中  하나인 테피스트리 (직물) 

 

17세기 유럽 최고화가 루벤스 왔다, 리히텐슈타인 박물관 명품전

 

                                조각상도 몇 작품 있었는데 미켈란젤로의 작품 '바카스' , 이 작품을 본 것만으로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완벽하리 아름다웠다. 쓰다듬어 보고 싶을 만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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