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미드)

나무^^ 2018. 1. 6. 19:08

                                              

 위기의 주부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연  펠리시티 허프먼(리넷), 테리 헤처(수잔), 에바 롱고리아(가브리엘), 마샤 크로스(브리),

       니콜레트 쉐리던(에디)

제작  미국

   

   2004년~2005년에 미국 abc 방송에서 히트한 드라마를 우리나라에서는 몇 년뒤에 방송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나레이션과 함께 전개되는 이 시리즈는 미국 중산층 주부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어 즐감했다.

 나레이션을 하던 우리나라 성우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 차분하고 지적이던 목소리가 지금도 기억난다.

'제 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 시리즈 최우수 작품상'과 'TV 부문 여우 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한다.    

<위기의 주부들> 시즌 1 (23회), 2 (25회), 3 (23회), 4 (17회), 5 (?), 6 (6회), 7 (20회), 8 (16회) 까지 했다.

각기 다른 4명의 주부들이 이웃의 자살을 목격하고 난 후, 자신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살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실감나는 약간은 코믹한 드라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4 명의 매력적이고 개성 강한 주부들이다.


늘 사랑에 목말라하는 사랑스러운 이혼녀 수잔은 엄마를 잘 이해하는 딸과 함께 산다, 그녀는 애인이 필요하다.

네명의 자녀들과 씨름하는 전직 커리어 우먼 리네트는 지적이지만 안정제를 복용해야 할 만큼 늘 피곤하다.

완벽한 주부인 브리에게는 반항심 강한 자녀와 별난 취향을 지닌 남편이 있어 그녀의 아름다워야 할 가정이란 성이 허물어져 간다.

남편 덕분에 부를 누리지만 허영심 많고 불만도 많은 전직 모델 가브리엘은 항상 고군분투한다.

그들과 합세하고 싶은 미운털 박힌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에디는 늘 그들과 티격태격한다. 

그들의 이야기가 적나라하고 현실감이 강하며 희로애락이 분명하여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며 빠져들게 한다.

못보고 지나갔던 시간은 하나로 TV에서 찾아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ㅎ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는 날은 저녁이 즐겁게 기다려진다. 일종의 '소확행'이다.



위기의 주부들 시즌 1    위기의 주부들 시즌 2    위기의 주부들 시즌 3


위기의 주부들 시즌 4    위기의 주부들 시즌 5    위기의 주부들 시즌 6


        위기의 주부들 시즌 7     

                                             

 

            

 

 

                                                

 

 

                        

 

 

         테리 해처         제임스 덴턴         펠리시티 허프먼         더그 사반트

         수잔 메이어 (테리 해처)          마이크 델피노(제임스 덴틴)      르네 스카보(펠리시티허프먼)      톰 스카보(더그 사반트)

 

         마르시아 크로스         스티븐 컬프         에바 롱고리아 파커         리카르도 차비라         

           브리 (마르시아 크로스)             렉스 (스티븐 컬프)               가브리엘 (에바 롱고리아 파커)    카를로스(리카르도 차비라)

                                                 

                                    니콜레트 세리단           제시 메트카프

                          메리 영 (브렌다 스트롱)           이디브릿(니콜레트 세리단)          존 로우랜드(제시 메트카프)

 

 

         작년에 우연히 보기 시작한 이 드라마는 계속 보지 않을 수 없는 흡인력을 가지고 나를 유혹했다.

              결국 하나로 TV에서 못 본 것을 다 보았다. 지금은 일요일 밤 11시 30분 KBS 채널 7에서 시즌4를 방영한다.

              꽤 오래 한 것이라 줄거리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한적한 교외의 마을 위스테리아가에 살면서 친하게 지내는 5명의 주부들, 어느 날 ‘메리 앨리스 영’의

              권총 자살로 충격을 받는다. ‘메리’는 남편, 아들과 함께 아무런 문제 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주부였기 때문에 놀란 4명의 주부들은 그녀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협박 편지를 발견하게 되

              그녀의 죽음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 사건에 대해 추리해 나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살인 사건이 주부들 일상 생활의 심리표현과 잘 배합돼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

               또 이곳에 이사와 홀로 된 수잔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배관공 마이크, 가브리엘과 바람 피우는 어린 정원사 존,

               가브리엘의 부자 남편 카를로스, 이들이 주부들의 일탈의 원인이 되면서 비난받아 마땅한 일들이 벌어진다. 
  

               시즌 2에서는 새로운 가족인 베티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세상을 떠난 메리 앨리스는 살아 있을 때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되고,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기만 하는

               이웃들의 집에 어떤 은밀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를 냉소적이지만 친절하게 알려 준다.

               우리들 삶에도 제각각 드러내지 않는 문제들이나 슬픔이 있는 것처럼...

                 

               완벽한 주부이기를 고집하는, 그래서 남편과의 갈등과 사별로 결국은 알콜중독에 정신병원까지 가는 브리,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된 브리의 새로운 남편 올슨은 수잔에게 청혼하려 했던 마이크를 차로 치어 사고를 낸다.

               올슨을 포기하지 못하는 올슨의 전부인과 어머니로 인하여 브리의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않다.

               식물인간 상태인 마이크로 인해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수잔과 이혼의 기로에 선 가브리엘,

               톰의 딸이 갑자기 나타나서 갈등을 겪게 되는 리네트의 이야기 등이 시즌 3에 이어진다.

 

               개성이 분명한 이들의 생활이 예리하게 다루어지며 세상을 웬만큼 산 이들에게는 공감되는 사실이 많아 재미있다.

               미국사회의 위선과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드라마이다. 

               시즌 4에서는 훨씬 더 긴장감 넘치고 코믹하여 그동안 익숙해진 그녀들에게 애정을 느끼게 한다.
               드라마 속에 인물들을 오래 만나다 보면 우습게도 그들에게 정이 드는 느낌이다.


               이 드라마는 제 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시리즈 최우수 작품상’ 과

               테리 헤쳐(수잔)’는  TV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이 드라마 처럼 빠져서 본 미국 드라마가 또 하나 있는데, 바로 '프리즌 브레이크'이다.

               이지적인 주인공과 기발한 상상력이 거친 사내들의 삶과 어우러지고 그 안에 스며있는 권력의 구조를 파헤친다.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미국인들에게 가족간의 사랑은 매력적인 주제일 것이다.  

               다음 편이 또 나온 모양인데, TV에서 할 때까지 기다렸다 천천히 볼 생각이다.

               드라마로 영어공부하는 카페도 있던데, 뭐 영어실력이 되야 말이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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