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공연을 보고

'설날 한마당' 국악공연

나무^^ 2012. 1. 25. 17:54

 

                                                            국립중앙박물관 '설날 한마당' 이미지

 

 

                    국립중앙박물관 

                                       2012년 설날한마당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 ‘황병기’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 한마당


           ㅇ 12.1.24(화) 오후 3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ㅇ 국악그룹 「토리앙상블」, 중요무형문화재「정재국」의 피리독주,

              지애리」의 가야금독주,    ‘바람곶’예술감독「원일」의 피리독주,  

               국악그룹 「비빙」의 궁중음악 등 풍성한 공연 마련

            

공연일

시간

단체명

내용

2012년

1월24일

15:00

~

16:30

국악그룹 ‘토리앙상블’

거문고, 타악 및 대금, 소리

피리 독주 ‘정재국’

피리독주 ‘헌천수’

가야금 독주 ‘지애리’

가야금 독주 ‘춘설’

현대 피리독주 ‘원일’

피리 독주 ‘간(間)’

국악그룹 ‘비빙’

가야금, 피리, 타악, 소리

 

 

  날씨는 좀 쌀쌀하였지만  설날 연휴에 만난  친구들과 박물관 나들이를 하였다. 

 

        '오이디푸스' 연극 덕분에 알게 된 '원일'씨의 연주를 다시 듣고 싶은 마음에 신문에 난 공연 안내를 보고 찾아갔다.

         가야금 연주자이신 '황병기'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연주 하나 하나가 품격 높은  아름다움을 전달하였다.

         무료입장이다 보니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도 많아 조금은 신경이 쓰였지만 교육적으로는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정재국' 선생님의 피리 연주 '헌천수'를 들은 관중 모두는 아마도 장수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황병기 작곡의 '춘설' 을 연주한 '지애리'씨는 고급스럽고 단아한 용모로 곡의 아름다움을 전달했다.

         그리고 '원일'씨의 '間' 연주는 역시나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하늘과 땅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존재하는 모든 관계의 '사이'를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 그의 창작성이 돋보였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정악과 창작곡들의 아름다운 선율에 젖어 즐거움을 만끽한  자리였다.

         또한 앞으로'토리 앙상블', '비빙' 같은 국악 그룹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진정한 한류의 멋을 알리길 빌었다. 

         한국에 관광 온 외국인들이 와서 보았으면 참으로 좋을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

         명절 연휴에 쉬지도 못하고 즐거움을 선물하느라 수고하신 황병기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일본 비와호琵琶湖 지역의 불교미술

            국립중앙박물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