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12년 설날한마당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 ‘황병기’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 한마당
ㅇ 12.1.24(화) 오후 3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ㅇ 국악그룹 「토리앙상블」, 중요무형문화재「정재국」의 피리독주,
「지애리」의 가야금독주, ‘바람곶’예술감독「원일」의 피리독주,
국악그룹 「비빙」의 궁중음악 등 풍성한 공연 마련
공연일 |
시간 |
단체명 |
내용 |
2012년 1월24일 |
15:00 ~ 16:30 |
국악그룹 ‘토리앙상블’ |
거문고, 타악 및 대금, 소리 |
피리 독주 ‘정재국’ |
피리독주 ‘헌천수’ | ||
가야금 독주 ‘지애리’ |
가야금 독주 ‘춘설’ | ||
현대 피리독주 ‘원일’ |
피리 독주 ‘간(間)’ | ||
국악그룹 ‘비빙’ |
가야금, 피리, 타악, 소리 |
날씨는 좀 쌀쌀하였지만 설날 연휴에 만난 친구들과 박물관 나들이를 하였다.
'오이디푸스' 연극 덕분에 알게 된 '원일'씨의 연주를 다시 듣고 싶은 마음에 신문에 난 공연 안내를 보고 찾아갔다.
가야금 연주자이신 '황병기'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연주 하나 하나가 품격 높은 아름다움을 전달하였다.
무료입장이다 보니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도 많아 조금은 신경이 쓰였지만 교육적으로는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정재국' 선생님의 피리 연주 '헌천수'를 들은 관중 모두는 아마도 장수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황병기 작곡의 '춘설' 을 연주한 '지애리'씨는 고급스럽고 단아한 용모로 곡의 아름다움을 전달했다.
그리고 '원일'씨의 '間' 연주는 역시나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하늘과 땅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존재하는 모든 관계의 '사이'를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 그의 창작성이 돋보였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정악과 창작곡들의 아름다운 선율에 젖어 즐거움을 만끽한 자리였다.
또한 앞으로'토리 앙상블', '비빙' 같은 국악 그룹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진정한 한류의 멋을 알리길 빌었다.
한국에 관광 온 외국인들이 와서 보았으면 참으로 좋을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
명절 연휴에 쉬지도 못하고 즐거움을 선물하느라 수고하신 황병기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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