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진리를 향한 마음
마음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생각이 흔들리지 않으며
선악을 초월하여 깨어있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두려움도 없다
이 몸은 물항아리처럼 깨지기 쉬운 줄 알고
이 마음을 성곽처럼 굳게 하고
지혜의 무기로 악마와 싸우라
싸워 얻은 것을 지키면서 계속 정진하라
아, 이 몸은 머지 않아
땅 위에 누우리라
의식을 잃고 쓸모없는 나무토막처럼
버려져 뒹굴 것이다
적과 적이 서로 겨루고
원수끼리 물고 뜯으며 싸운다 한들
못된 마음이 저지르는 해로움보다는
그래도 그 영향이 적을 것이다
어머니나 아버지
또는 어느 친척이 베푸는 선보다도
바른 진리를 향한 마음이
우리에게 더욱 큰 선을 베푼다
세상에 내 마음을 다스리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을까!
살아가는 일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이다.
결국 그것만이 자신에게 기쁨과 함께 평안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매순간 우리는 크고 작은 선택과 결정을 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무엇이 더 옳은지 최선의 길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
그것은 나의 이기심을 넘어서는 보다 나은 의식의 확장, 진화가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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