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가곡 발표회 2

나무^^ 2018. 7. 22. 18:41

 

  남성합창단 '익투스'를 지휘하시는 가곡반 선생님께서 캐나다 순회공연을 다녀오신지 며칠 되지 않아 

      피곤하신 중에 예정대로 음악원 정기연주회를 열어주셨다.

      오전에는 지인의 장례식을 다녀오느라 교통체증으로 진땀을 흘리셨다고...

 

      오후 1시부터는 문화원 수업을 2시간 하시고... 잠시 준비시간을 갖은 후 발표회를 하였다.

      항상 일이 너무 많은 분이라 건강이 염려된다. 학생들, 성가대원들, 수백명 가곡반회원들이 선생님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기 때문이다. 

      선생님께 레슨을 받는 많은 사람들의 반주를 반주자와 번갈아 해주시고 마지막 마무리로 노래까지 하셨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나오는 아리아 중 'Di Provenza il Mar'를 부르셨는데

      그야말로 감동의 환호속에 앵콜송까지 마다하지 않으셨다. 아유, 많이 힘드셨을텐데...

      이 노래는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아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기를 호소하는, 아버지가 부르는 하이바리톤 음색의 

      서정적인 아름다운 곡이다. 나는 이 오페라 아리아 중에서 이 노래를 좋아한다. 열창하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ㅎ 

      선생님과 반주자님께 꽃다발을 드렸다.  촬영해주신 회장님께도 감사!

       앵콜곡으로   * 기다리는 마음 *   ( 김민부 작사  장일남 작곡 )   부르셨다.

 

 

 

 

                          *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콩쿨에서 수상한 아드님과 협연을 하여 발표회를 빛내주셨다.

                        아드님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부르고, 앙콜송으로 선생님과 '향수'를 불렀다. 

                           (아쉽게도 영상촬영한 것을 담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했다)

                                    * Di Provenza il Mar *                 G.Verdi 곡     노래 류현열   반주 양수영

 

       

 

 

 

 

                           

                            

 

 

'안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사랑  (0) 2019.01.05
가곡 발표회 1  (0) 2018.11.03
새해를 맞아...  (0) 2018.01.01
작곡가 이 안삼 선생님을 만나고...  (0) 2017.10.05
전망 좋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  (0) 201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