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제작 영국 BBC 방송국 (2016~2019년 1~4시리즈. 각 6편씩)
출연 킬리 호위스, 조쉬 오코너, 컬럼 우드하우스, 데이지 워터스톤, 마일로 파커 외 다수
* 저녁마다 두어 편씩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드라마이다. 지미 TV에서 시리즈당 3,900원 내고 보았다.
영국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내게 반가운 가족 드라마였다. 1930년대 영국 상황을 그린 내용으로 사랑스럽고 훈훈하다. 재미있게 3시리즈까지 보았다. 아직 시리즈4는 공개되지 않았다. KT 인터넷 방송과 연결한 TV는 TBS (채널 번호 214번)에서 5월 24일 부터 매주 화요일 22:30 방영했다고 ... (대구방송이라 그 체널은 한 번도 돌려본 적이 없었다)
주인공 '루이자 더럴'이 남편이 죽고나서 네 남매를 돌보며 새로운 거주지에서 일어나는 가족 이야기이다.
시즌 1. 생활고를 견딜 수 없게 된 그녀는 집을 팔아 빚을 갚고 자녀들 의견에 이끌려 그리스 섬 코르푸섬으로 이사를 간다. 개성이 뚜렷한 네 자녀들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그 다사다난한 일들을 잠재우며 고군분투하는 개성 강한 엄마 더럴은 그야말로 현모양처의 전형이라 하겠다. 그 당시 영국의 서민 가정에서 다루어지는 교육과 문화, 관습 등을 엿볼 수 있다. 섹스 지향적 작가 지망생 큰 아들 조쉬, 사냥과 총에 몰두하는 둘째 아들 레슬리, 엉뚱하지만 엄마 말을 잘 따르는 딸 마고, 자연과 동물에 빠져사는 막내 제리, 이들이 낯선 코루프섬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 아름다운 섬경치와 함께 펼쳐진다.
시즌 2는 그들 가족을 항상 도와주는 택시운전수, 유일한 병원의 사모님, 막내와 동식물 연구를 함께 하는 박사님, 숙식제공과 저렴한 비용으로 일을 돕는 가정부, 과묵한 어코디언을 연주하며 염소를 키우는 독신 남성, 등 이웃들과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나이든 엄마지만 그녀에게는 아직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있고 자신을 도와줄 이성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원작 소설 <나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의 작가가 '제럴드 더럴'인 것을 보니 막내 제리가 성장하여 동물학자가 된 것을 토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원작을 사서 읽어보고 싶다.
시즌 3은 자녀들이 엄마의 생활고를 돕기 위해 힘쓴다. 그리고 염소치기 스벤과 살짝 로맨스에 빠져 결혼할 뻔 하지만 그의 성정체성을 안 그녀는 점잖고 위트있게 결혼을 취소한다. 그리고 시간이 좀 흘러 집에서 만든 제품을 내다파는 그녀에게 접근한 영국인 올리브유 공장 사장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의 전애인의 질투로 갈등이 생긴다.
완고한 이모가 다시 이곳에 오면서 영매 사건으로 소란스럽다. 엄마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을 다루며 재미를 더한다. 매 드라마를 소개할 때 나오는 에니메이션의 색채와 그림이 아름다워 시선을 끈다. 시즌 4가 공개되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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