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드라마

메디치 : 마스터즈 오브 플로렌스

나무^^ 2024. 2. 2. 12:26

 

감독   세르지오 미미카-게잔

제작   영국. (2016년. 8부작)  프랭크 스포트니츠  

출연   더스틴 호프만, 리처드 매든 외 다수

 

그 유명한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에 대한 드라마를 지니 TV에서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메디치 가문의 두 형제인 코지모와 로렌조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이탈리아 풍경과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시대극이다.

이탈리아 금융 재벌이었던 메디치 가문은 교황청에 맞설 만큼 부를 축적하여 학문과 예술을 지원하였다. 그 업적은 현대 유럽의 문화를 꽃피웠다고 평가받을 정도이다. 

2014년부터 제작하기 시작하여 2016년에 방영되었는데, 우리나라에는 2018년 5월에 방영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제야 보면서 2018년 방영한 시즌 2,  2019년 방영한 시즌3 까지 모두 몰아서 보면서 한동안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제작자 '프랭크 스포트니츠'가 또 한번 이탈리아와 손잡고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드 다빈치'를 이어서 보았다.

 

'더스틴 호프만'이 연기하는 코지모의 아버지 '지오바니 메디치'의 죽음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역사적으로는 사인이 불명확하다는 죽음을 독살로 각색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부와 권력을 두고 귀족 가문간의 갈등과 불신이 드러나며 코지모에게 숱한 위험이 이어진다. 아들에게까지 무정하고 가혹했던 아버지 지오바니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아들 코지모 역시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과 원망 속에서 점차 냉혹했던 아버지를 닮아가고 있었다.

20년 간의 준비끝에 코지모 메디치는 플로렌스의 시뇨리아에서 아버지의 자리를 이어받는데 전쟁을 지지할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밀라노와의 전쟁이 플루렌스에 타경을 주자 코지모는 불가능한 작업인 대성당 돔 건축을 착수하며 사기와 경제력을 드높이며 정치가로서의 입지를 다져 명실공히 메디치 가문의 시대를 열어간다.  그러나 알비치가 전염병을 이용해 플로렌스 사람들을 등 돌리게 하고 가문의 두 사람이 사망한다. 코지모는 체포되어 추방당한다. 

그에게는 든든한 동생 로렌초, 아내 콘테시나, 아들 피에르가 있어 많은 도움을 받지만 그만큼 갈등도 심하다.

코지모가 플로렌스로 돌아오고 리날도는 반역과 폭정으로 재판을 받는다. 그는 교황에게 리날도를 추방해줄 것을 설득한다.

또 한 귀족 파치는 메디치와 사업을 끊도록 교황을 설득한다. 코지모는 어렵게 얻은 것들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긔족들간의 암투가 대단히 치열하다. 

다음 회를 빨리 열어보지 않을 수 없는 긴장감 있는 상황이 이어지며 드라마틱하다. 

얼마 전 오빠와 가보았던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를 다시 보며 그 감흥이 새롭고 이야기 전개가 아주 흥미로웠다.

 

 

 

 

메디치 시리즈 2

20여년이 지난 1469년. 코지모의 아들 피에르가 노년이 되어 암살시도를 당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피에르는 병약한 편이었고 사업면에서 아버지이 인정을 받지 못하고 현상유지 수준이었다가 말년에는 위기에 처하여 시민들의 지지를 잃어버릴 지경에 이른다.

 

 

메디치 시리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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