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세계 문화 여행

1. 이탈리아 리구리아

나무^^ 2024. 4. 13. 00:03

 

 

이탈리아 리비에라로 잘 알려진 리구리아는 지중헤 연안 300km에 걸쳐있다.  선사시대부터 제노아공화국까지는 물론 60년대 베이비붐 시대까지 이탈리아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제노아, 포르토피노, 친퀘테레... 

산 정상부터 그림 같은 마을이 이어져있고 게곡을 흘러내려온 맑은 물은 지중해로 이어지며 프랑스와 국경을 마주한다. 바다에 접한 라테에 있는 '핸버리 보태니컬 가든'은 온갖 식물의 안식처로 그 유래와 의미를 설명한다. 그곳에서 30km 거리에 산레모는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9세기경 은둔자 성 로뮬러스의 이름을 딴 도시가 되었다. 쇼핑, 자전거대회, 가곡 페스티발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시립 카지노는 콘서트홀이 중심이 되어 매주 클래식 공연이 열리는 것이 특별하다.

 

13세기 지어진 '부사나 베키아' 마을은 언덕위에서 산레모를  내려다본다. 1887년 지진으로 마을 대부분이 무너졌는데, 60년대 히피운동 덕에 유럽 각지의 예술가들이 몰려들어 공동체가 커지면서 반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지역예술가의 협업으로 기이한 공예 예술문화를 꽃피우며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장사꾼이 되지 말자는 약속 아래 직접 만든 예술품들만 판매하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이 지역의 볼거리인 토이라노 동굴은 4명의 소년이 발견했다. 그 외의 몇 개의 동굴도 보여준다.

 

15km를 가면 가장 아름다운 중세 마을 '피날보르고'가 나온다. 수세기 동안 변함없는 마을이라니 정말 놀라울 뿐이다. 도자기로 유명한 알비숄라의 공방은 마구간이었다. 알타레의 유리공예가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리구리아의 수도 제노아는 한 때 번성했던 국가임을 남아있는 유적들이 보여준다. 산로렌조 성당의 특징, 좁다란 골목들의 정취, 유명한 파마산 치즈, 제노아의 각종 파스타와 난공불락 요새, 주민수 5,000 여명이 사는 그림같은 어촌 카모글리아 색색깔의 집들과 바닷속 광경, 포르토피노 공원의 성모 축제와 유래 등, 아름다운 세계유산 친퀘테레의 구석구석을 보여준다. 이탈리아 관광을 했지만 보지 못한 유명한 곳을 설명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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