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른나라)

중남미 여행(쿠바)

나무^^ 2006. 8. 16. 14:19

             

*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공화국의 수도 하바나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었다. 몇 번에 걸친 까다로운 검색과정이 짜증스럽지만 참을 수 밖에, 이렇게 방문할 수 있는 것도 다행한 일이고 또 누가 시킨 짓인가? 제 좋아서 하는 노릇을 불만은 금물!

이십일간의 룸메이트는 3년 선배이신 단정하고 깔끔한 예쁜 분이셨다. 같이 늙어가는 연배인지라 이야기도 통하고 메너도 좋다. 이것도 복이다. 다니는 내내 날씨도 좋았으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다. 묘하게 매력이 많은 나라였다.

 

               

 

* 인구의 70%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다는 쿠바는 중남미 나라들 중에는 좀 열악한 환경을 보여주는 편이다. 기후는 열대성이지만 온화한 편이었다. 이번 여행은 겨울옷부터 여름옷까지 필요했다.

 

              

 

              

 

*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체게바라의 모습이 마르띠 혁명광장 건물에 그려져있다. 영화 '모터샤이클 다이얼리'에 그의 삶을 보여준다. 내 아들의 방에도 그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일행 중에 아가씨 하나가 그의 초상이 찍힌 티셔츠를 사입어 눈길을 끌었다. 아르헨티나 부유 계층의 사람이면서 쿠바 혁명을 위해 몸바친 그를 영웅시할 수 밖에 없다. '체게바라여! 영원하라' 노래도 좋다.

 

              

 

              

 

              

 

              

 

              

 

* 유명한 작가 헤밍웨이가 노년을 보낸 곳이다. 그의 네 번째 부인이 쿠바의 부유층 사람으로 그에게 이런 좋은 장소에서 집필을 하게 하였다고 한다. 근데 입장료뿐만 아니라 카메라 사용료까지 받는다. 

 

              

 

              

 

* 해밍웨이가 바다로 나갈 때 탔던 자가용 배라고 한다.

 

              

 

* 그들 부부의 애완용 개무덤이라나...

 

              

 

* 바다가 코앞인데도 집안에 풀장이 있다.

 

               

 

               

 

* 그가 집필하던 방 중 하나이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고 숲이 아름다운 곳이다.

 

               

 

               

 

              

 

* 그 집에서 나와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 촬영장소인 바닷가 마을로 갔다.    

 

              

 

               

 

              

 

              

 

* 영화의 주인공이 살던 짐이란다. 그리고 근처의 집 모습이다.

 

                

 

                

 

* 아니, 이 꼬마는 우리 버스를 타겠다며 할머니에게 칭얼거리네. 어쩌려구!

 

                

 

* 올드프라자 광장으로 이동. 스페인 정복시절 건축했다는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고풍스러웠다.

 

                 

 

                

 

                

 

                

 

                

 

* 한 건물 벽을 아예 이곳을 위해 일한 훌륭한? 사람들의 초상화로 그렸다. 특이하고 색감이 좋았다.

 

                 

 

                 

 

* 이 레스토랑은 평소 헤밍웨이가 애용했던 곳으로 온통 그의 사진으로 가득하다. 그들이 얼마나 그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알 만하다.

 

                  

 

                  

 

                   

 

                  

 

                  

 

                  

 

                  

 

* 스페인 점령시절 지었다는 하바나 성당. 건축학적으로 중요하다고 한다.

 

                  

 

                  

 

* 이 현지 가이드는 북한에서 몇년을 지냈다는 우리 말을 썩 잘하는 알려진 쿠바인이었다. '프랑스 신사'라 불리던 실존인물인 쿠바인의 동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이곳은 카톨릭 신자들만 오는 까페란다. 왜 신자들만...?

 

                   

 

* 이 수도사 복장을 한 이, 턱 버티고 선 폼이 어째 너그러워 보이지 않고 좀 거만해보이네요.

 

                   

 

                   

 

                   

 

                   

 

* 이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우린 다시 숨 가쁘게 공항으로 향해야 했다.

 

                   

 

* 이건 옛날 기차래요.

 

                   

 

                    

 

* 쿠바공항의 모습이다.

 

                   

 

* 쿠바에서 하루밤을 잔 일박이일 여행을 마치고 이제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로 간다. 쿠바 하바나에 와 봤다는 꼭지점 하나 찍고 가는거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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