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4

2. 이탈리아 풀리아

아드리아해와 이오니아해를 따라 뻗은 풀리아 지역의 유서깊은 역사와 그곳에 사는 예술가들의 창의성, 지역 요리의 특색을 알아본다.이탈리아 반도 남동부 끝에 있는 뿌리라 할 수 있는 풀리아는 한 해 동안 축제와 문화행사가 끊임없이 열린다. 관광업과 상업이 발달한 곳이다. 바실리카 성당의 지하 내부는 순례자들로 붐빈다. 제각각 분장을 하고 광장을 행진하는 주민들이 보이는 여러 가지 이벤트는 구경거리이다. 나는 카톨릭 축제에 별 관심이 없지만... 이탈리아 공군의 에어쇼를 보기위해 바닷가에 군집한 수많은 인파들, 화려한 조명을 밝힌 밤거리의 축제가 화려하다.또 그리스의 식민지였던 포자의 작은 해안마을은 중세시대를 떠올리는 모습과 수많은 수공예품 가게들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어획량이 풍부한 비에스테 어항은 아름답..

호주 · 뉴질랜드 여행 3

* 호주 북섬 오클랜드에 도착하여 새로운 가이드를 만났다. 다음날 아침 호텔을 나가다가 부지런한 일행분들이 주위에 있는 호수를 구경갔다 오시는 데 마주쳐 사진을 한 장 주십사 부탁하였더니 안**님이 찍은 사진 3장을 보내주었다. 구도가 좋아 마음에 들었다. 아래 사진과 물에 비친 동굴 출구 사진도 내가 찍은 것보다 나아서 보내주신 것을 올렸다. 와이모토 반딧불 석회동굴로 향하였다. '와이모토'는 마오리어로 '구멍을 흐르는 물'이는 뜻이다. 현재 진행중인 여러 종유석을 설명 들으며 보았다. 지하 강물을 따라 원주민이 밧줄에 의지해 소리없이 미는 보트를 타고 칠흑같은 어둠 속 으로 흘러가면서 보았다.  은하수처럼 펼쳐진 천장 가득한 반딧불 향연!!! 침묵의 시간 퍽 인상적인 경험이었다. 촬영이 금지되어 마치..

호주·뉴질랜드 여행 2

*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에 도착하여 '와카티푸 호수'로 가는 차 속에서 내다본 초원과 넓은 들판,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을 비롯한 초식동물들은 정말 보기좋았다. 뉴질랜드는 영연방 국가로 수도는 북섬에 있는 헬링톤이다. 뉴질랜드 인구의 8.8%가 마오리족이고 그들은 수렵· 채집, 단순농경에서 벗어나 오늘날은 산업경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유문화를 유지하고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조각예술이 발달하였으며 조각으로 장식된 집회소는 그들 의식의 중심지로 이용된다. 직업적 차별은 거의 없지만 높은 지위까지 오르는 사람은 드물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토지문제이다. 의회의 95석 가운데 4석이 할당되어 그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들판에 깎아 압축해놓은 둥근 풀단이 보라색 비닐포장과..

호주·뉴질랜드 여행 1

* 참좋은 여행사 상품으로 5/2~10 (8박10일) 여행을 다녀왔다. 같이 갈 친구가 마땅치 않았는데, 여행사에서 나처럼 혼자오는 이를 연결해주어서 즐겁게 다닐 수 있었다. 대학 후배와 룸메이트가 된 건 행운이었다. 예전 직업도 같아서 더욱 공감대가 편안하게 형성되었다. 콴타스 항공은 지연이 잦다더니 출발부터 1시간 늦어져서 일정이 다소 변경되기는 했지만 별 차질은 없었다. 대한항공보다 가격이 몇 십만원이나 저렴했지만 안락함이나 음식, 친절 등 만족했다. 한국말 영화가 두 편 있어서 갈데도 올 때도 한 편씩 보며 왔다.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보았다. (달짝지근해, 보호자) 좀 더 좋은 한국영화를 보여주면 좋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 등등...돌아올 때 가져간 책을 트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