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한국 영화 14

서편제 : 임권택 감독 (오정혜 주연)

감독 임권택 제작 태흥영화사 (1993년. 102분) 출연 김명곤, 오정해, 김규철 외 다수 오래전에 영화관에서 감동깊게 본 영화이기에 EBS 일요극장(2016. 2. 21. 일)에서 다시 보았다. 이 영화는 이청준 원작의 작품을 배우 김명곤씨가 각색하고 임권택감독이 오정해씨를 선발해 만들었다. 1960 년대, 한 청년이 누나와 아버지를 찾아다니다 보성 소릿재 주막에서 주인의 판소리를 들으며 회상에 잠긴다. 마을 대갓집에서 소리품을 파는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한 유봉은 어린 아들이 하나 있는 금산댁을 만나 자신의 수양딸 봉화와 함께 새 삶을 꾸린다. 그런데 금산댁은 아이를 낳다 그만 모두 죽는다. 유봉은 아이 둘을 데리고 소리품을 팔러 이곳저곳 떠돌아 다니며 동호에게는 북장단을, 송화에게는 소리를 가르친다..

하류인생 ; 임권택 감독 (조승우 주연)

감독 임권택 제작 한국 2004년 (105분) 출연 조승우, 김규리, 김학준 외 다수 TV '쿡' 무료영화로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여러편 보았는데,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영화는 '서편제'였다. 그리고 유명한 배우 '조승우'를 이 영화를 통해 처음 보았는데, 소문대로 연기가 일품이었다. 이승만 자유당 말기의 시대적 배경은 혼란스럽고 어수선하다. 주인공 태웅은 다른 학교 짱에게 얻어터진 친구을 위해 찾아가 보복은 맘껏 했지만, 이 광경을 보고 격분하여 뛰어든 승문에게 칼을 맞는 사고를 당한다. 독을 품고 칼이 꽂힌 채 그의 집을 찾아간 태웅은 결국 그 일을 계기로 그들 가족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다. 경찰은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지만 태웅은 그들 가족을 보호하며 함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