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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잡초'
이의호 PD 기획다큐팀.
2008. 9. 15 (월). 11시 10분
정말 아름다운 다큐였다. 수많은 잡초들이 피워내는 꽃을 그보다 더 아름답게 보여줄 수는 없을 것 같다.
첨단 기계와 촬영법에 의한 장면포착의 아름다움이 예술이었다. 얼마나 많은 수고가 있었겠는가!
잡초는 흙을 살려내는 불멸의 생명력으로 준재하는 자연계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그들의 종족번식 또한 오묘하고 신비롭다. 지난 6월에 했던 것을 다시 보여준 것 같은데 언제고 또 보여줘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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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마리온 이야기' 문동현 PD 기획다큐팀. 2008. 9. 17 (화). 11시 10분
200년을 살아있던, 지구상 마지막 세이셸 코끼리거북 마리온의 이야기이다. 지구상에 사라지는 종족들,
박제가 되어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는 생물이 되는 건, 천지재앙 외에 인간들의 무분별한 탐욕과 무지때문이다.
함께 존재하지 못하고 자신들 외에는 씨를 말리려는 인간이란 존재의 포악함은 슬프기 짝이 없다.
그러다 언젠가는 자신들도 멸종될 위기를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한 욕심은 끝이 없을 뿐이다.
좋은 영상과 음악, 나레이션 모두 훌륭하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줘야 할 프로이다.
왜 이런 좋은 프로들을 아이들이 잠자는 늦은 시간에 하는 걸까?
* 재방송 잡초 - 2008. 9. 20. 저녁 7시 30분
마리온 이야기 - 2008. 9. 20. 저녁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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