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EBS 다큐 10 '가이아나 탐사대'를 보고

나무^^ 2010. 6. 15. 00:46

 

 

EBS 다큐 10 '가이아나 탐사대'   

 

      

                       

 

                      일시 : 2010. 6. 14. ~ 21. 28. (월) 11:10 부터12:00 (50분). 3부작   

                       

                   영국 BBC 가 제작한 이 프로는 가이아나의 정글을 보호하기 위해 과학자와 탐험가, 영상제작자로 구성된

                 국제탐사대가 온갖 위험을 무릎쓰고 멸종 위기에 처한 종과 새로운 종을 찾아나서는 다큐멘터리이다.

  

                 가이아나는 남미 북쪽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사이에 있는 나라로 크기는 남한의 두배 정도, 인구는 70만명에 불과하다.

                 커다란 아나콘다와 세계 최대의 독거미, 왕수달 등이 살고 있는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전혀 훼손되지 않은 열대우림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이 지역 삼림 개발권이 벌목업자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 탐사대는 목숨을 걸고 수많은 종의 동식물을 찾아내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자 한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5배 높이라는 카이에테우르 폭포에 밧줄을 걸고 내려가는 탐사대원들의 위험에 찬 모험과

                 온갖 진귀한 동식물들을 보면서 환희에 차는 그들의 열정은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왕수달의 모습, 뜻하지 않게 찍힌 남미의 가장 큰 고양이 재규어,

                 긴꼬리를 지닌 붉은 황금색의 짖는 원숭이 가족, 사랑 잉꼬의 화려한 모습, 식물 속에서 사는 보석처럼 예쁜

                 아주 작은 노란 개구리, 신기한 곤충들, 슬리퍼 난초 등등 희귀한 동식물을 보는 재미가 흥미진진하다. 

 

                 지구 온난화를 덜어주는 삼림의 가치와 공존해야 아름다운 온갖 생물들의 보고인 열대우림이 보존되길

                 간절히 비는 마음으로 2부를 기대한다.

 

 

 

 

 

 

 

 

 

  

 

 

 

                                  
                                     * 암석에 매달려 박쥐처럼 잠을 자는 등 말로 할 수 없는 고생을 한 탐사대의 노력으로 가이아나 정부는

                                  열대우림을 보존하기로 결정하였다. 대신 그들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도와줄 것을 영국에 요청하는 

                                  방법으로 난국을 해결하였다. 그들 탐사대가 느끼는 기쁨과 보람에 박수를 보내며 마음이 흐믓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