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조지 로이 힐
제작 1973년 미국. (1978년 한국 개봉 129분)
출연 폴뉴먼, 로버트 레드포드, 로버트 쇼 외 다수
오래전에 TV에서 한 번 보았는데 오늘 낮에 EBS 명화극장에서 다시 이 영화를 하길래 재미있게 보았다.
그 시대의 문화, 클래식한 자동차들도 볼만했지만 무엇보다 그 당시 인기배우였던 '폴뉴만'과 '로버트 레드포드'의 연기를 보는 것이 즐거웠다. 폴 뉴먼이 나오는 영화를 여러편 보았는데, 중후한 모습의 사기꾼을 연기하는 그의 모습이 퍽 매력적이다.
미국의 대공항기를 배경으로 하는 이 범죄극은 제46회 아카데미 상 7개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도박의 명수 '후커'는 절친을 살해한 무자비한 갱두목 '로네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곤도르프'를 찾아간다.
그의 철저한 계획아래 로네긴을 엮어넣는 장면들이 흥미진진한 반전으로 이어진다.
가짜 경마장을 차리고 FBI를 동원하는 등 감쪽같이 로네긴을 속여 경찰에 인계하기에 이른다.
예전 영화들은 범죄극에도 인간미가 느껴지고 요즘영화들처럼 폭력이 심하지 않아 보는 재미가 있다.
사기꾼들인데도 나쁘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ㅎ 배우들이 너무 잘 생겨서인가!
영화에 흐르는 경쾌한 음악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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