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크라이나 침공을 보면서

나무^^ 2022. 3. 3. 16:32

 

21세기 고도의 과학문명 시대에 이웃나라를 무력 침공하다니! 제 정신인가!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야만적인 살인행위이다. 러시아 국민들이 푸틴에게 그런 권한을 주었단 말인가!

그는 역사에 살인마로 기록되고 싶어서 그런 무자비한 전쟁을 일으키고 양민을 학살하고 있는가!

더 강력한 러시아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권력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임을 누가 모르는가!

그리 오래 장기집권하고 부귀영화를 누리고도 멈출 줄 모르는 야욕은 가장 저열하고 타락한 인간의 모습이다.

러시아 황제들의 흥망성쇠를 공부했을텐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어리석고 오만한 정치지도자에게 굴종하는 국민들이 이런 사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푸틴! 지옥에나 가라!"

"오! 우크라이나여 영원하라!"

 

수많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피켓을 들고 공항에 나온 폴란드인들의 선량한 인간애, 세계 각국이 막대한 손해를 무릎쓰고 러시아에게 가하는 경제적 단절과 무기 지원, 러시아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벌어지는 자국민들의 양심 시위, 이렇듯 세계가 모두 보고있는데 이 무슨 미친 짓인가!  지구인 모두가 간절히 기도해서 이 사태를 멈출 수만  있다면 기꺼이 동참하고 싶다. 죽음으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저항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더 이상 희생이 일어나지 않고 전쟁이 멈추기를 소원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정치지도자는 전 지구인이 응징해야 마땅한 일이다.

이 참혹한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적은 돈일지라도 성금을 보내 후원을 해야겠다. 

 

국민이 분열하여 치루는 크나큰 희생을 우리 나라도 지금까지 겪고 있다. 형제나 다름없는 한 민족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이런  어리석음이 또 있겠는가!  36년 일제 식민지 종살이로는 모자르단 말인가!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비극은 되풀이된다.'는 토인비의 말처럼 우리나라의 정치사를 보면 비극은 되풀이되고 있다. 잘못된 정치 권력과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이 만들어내는 끔찍한 비극이다.

며칠 있으면 우리 나라 대통령 선거이다. 최악을 피하기 위해서 차악을 선택해야하는 선거 양상이다. 의혹이 난무하고 공정하지 못한 처사가 첩첩히 쌓여 국민을 혼란하게 하는 상황이다. 국민을 우롱하는 뻔뻔한 정치인에게 맹종하지 말고 나의 소중한 한 표를 현명하게 행사해야 한다. 지정학적으로 난감한 위기에 처해 있는 나라의 앞날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선거운동때는 일꾼을 자처하고 몸을 숙이는 후보들, 당선후에도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나라의 발전을 위해 제 한 몸 바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전쟁에 우크라이나는 쑥대밭이 되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은 그 끔찍한 모습을 TV를 통해 구경하고 있다. 누구를 믿을 수 있는 세상인가! 서방의 평화 약속을 믿고 소련이 남기고 간 핵을 순순히 내놓은 선량한 우크라이나는 그 대가를 이렇게 처참하게 치루며 죽어간다. 이를 본 유럽국가들은 국방비를 대폭 증가하며 자국의 힘을 강화시키고 몇 몇 나라들이 미력하게나마 무기 지원을 하고 있을 뿐이다. 이 모습을 보는 북한의 김정은, 핵을 포기는 커녕 재정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 핵을 쥐고 위협하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푸틴과 다를 게 없는 권력자와 마주하고 있다.

강대국들은 핵을 지니고 있어도 되고 약소국가들은 그들에게 의존해야만 하는가! 그렇다면 강대국들이 책임져야하지 않겠는가!  종내는 어리석은 지도자들 덕에 모두 함께 자멸할 것 같은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세상이다. 천벌이라는 게 있다면 이럴 때 내리쳐야 하건만, 종교인들이 그토록 많은데 모든 것을 주관한다는 신은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력한 분노와 절망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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