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쿡에서 본 즐거운 영화였다.
영화 시작 부분에 유명한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이다.
이 영화는 모짜르트의 로맨틱 코미디 '코지 판 투테'를 배경으로 하여 일군의 연인들이 음악을 매개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해가는 내용이다.
성악가의 꿈을 지녔던 부호 '아담'경이 자택에서 오페라를 상영하기 위해 음악인들을 모은다. 그는 젊은날 성악가의 꿈을 지닌 것도 사실이나 실은 지휘자인 '셀리아'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함이다.
슬쩍 거짓말까지 하여 오디션에 합격한 '톰'은 상대역인 '니콜레타'를 정복할 수있다며 아담과 내기를 한다.
여자들만 허영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남자들도 괜한 허영심으로 난처한 지경에 빠져 곤혹을 치루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서로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처럼 오해나 불화는 어렵사리 풀리기 마련이다.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줄거리를 알고 이영화를 보면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그 내용은 남편들이 자신들 아내의 마음을 시험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이야기가 조화롭고 유쾌한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바람기는 남자들만 있던가!ㅎ 남자나 여자나 인간의 욕심은 다 마찬가지이다.
대단한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이 영화 속 작은 오페라를 지휘하는 연기자로 출연한다. 아름답던 그녀의 미모는 성형의 부자연스러움으로 아쉽지만 노래는 여전히 아름답다.
여주인공 리콜레타'역의 배우 '미아 마에스트로'의 젊은 미모가 돋보이는 즐겁고 재미있는 영화이다.
이 오페라에 나오는 수많은 곡을 어느 한 곡 어색하지 않고 조화롭게 작곡한 모짜르트의 역량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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