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中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Giuseppe Verdi Chorus of the enslaved hebrews (nabucco) 내 마음아. 황금의 날개로 언덕위에 날아가 앉아라 마에스트로 다니엘 오렌과 도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국립오페라단 억압받은 자들의 꿈, <나부코> 지휘자 다니엘 오렌, 나부코 보리스 스타첸코(Boris Statsenko)/김승철 아비가일레 아드리안 두거(Adrienne Dugger)/이화영 합 창 국립오페라합창단 관현악 도쿄 필하모닉오케스트라(Tokyo Philharmonic Orchestra) 이로부터 10년 뒤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고 대부분의 유태인들은 바빌론의 포로가 된다. 당시의 바빌론 왕은 느부갓넷살, 그는 이태리어로 Nabucodonosor라고 썼는데 너무 길어서 'Nabucco'로 축소하여 부른다. 노래라고 하며 이태리의 "국민찬가"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당시 오스트리아 지배 밑에 있던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오스트리아의 압제에서 벗어나 통일된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강한 조국애를 불어 넣었기 때문이다. 이십대에 듣고 좋아했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감동적이다. 그외의 모든 노래가 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선율이다. 주인공 나부코를 비롯한 성악가들의 목소리는 가슴을 스미는 호소력을 느끼게 하고,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합창들은 비극적 느낌임에도 불구하고 천상의 행복함을 느끼게 했다. 등장인물들 중 유태인수용소에 갇힌 포로들의 의상과 군인들의 의상은 세련미를 한껏 보여준다. 망원경을 가져가 아주 먼 좌석에서도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좋은 가을, 친구의 선물에 감사함을 전한다.
훈훈하고 다정한 바람과 향기로운 나의 옛 고향 요단강의
푸르른언덕과 시온성이 우리를 반겨주네
오 빼앗긴 위대한 내 조국
오 가슴속에 사무치네
운명의 천사의 하프소리 지금은 어찌하여 잠잠한가
새로워라 그 옛날의 추억
지나간 옛 일을 말해주오. 흘러간 운명을
되새기며 고통과 슬픔을 물리칠 때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굳건한 용기를 주리라.
도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
이스마엘레 강무림/이재욱
자카리아 양희준/함석헌
페네나 가브리엘라 포페스쿠(Gabriella Popescu)/김자희
안나 오미선
대사제 정동열
의정부시합창단
서울필하모닉오페라합창단
BC 597년 바빌론은 이스라엘을 정복하고 이스라엘인들을 포로로 데려간다.
이 오페라 나부코에서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하게 갈망하는 히브리인들이 부르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 유명하다. 이 노래는 베르디의 장례식때 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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