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공연을 보고

발레 '스파르타쿠스'

나무^^ 2005. 10. 9. 18:28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유명도답게 현대 발레의 진수를 보여주는 힘있고 아름다운 공연이였다.

     사람의 육체가 만드는 율동미의 극치를 느끼게 했다. 특히 힘찬 남성군무의 현대적 감각이 훌륭했다.

 

     이야기는 늘 그렇듯이 권력과 사랑...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또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언젠가 오래 전에 보았던 세계무용제에 나가기 위한 한국 창작무용발표에서 본 작품만큼 심미적이진 않았다. 

     그때 비싼 내 돈 주고 이런 공연은 보지 않겠다던 친구가 이 작품을 보았으면 그 화려함에 좋아했을 것 같다. 

     멋진 시간을 보냈다.

 

                 

          

 

                ▣ 공연기간 : 2005년 10월5일~9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6시30분, 일요일 3시
                ▣ 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프로그램 : 지젤(10월5일~7일), 스파르타쿠스(10월8~9일)
                ▣ 연 주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