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유명도답게 현대 발레의 진수를 보여주는 힘있고 아름다운 공연이였다.
사람의 육체가 만드는 율동미의 극치를 느끼게 했다. 특히 힘찬 남성군무의 현대적 감각이 훌륭했다.
이야기는 늘 그렇듯이 권력과 사랑...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또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언젠가 오래 전에 보았던 세계무용제에 나가기 위한 한국 창작무용발표에서 본 작품만큼 심미적이진 않았다.
그때 비싼 내 돈 주고 이런 공연은 보지 않겠다던 친구가 이 작품을 보았으면 그 화려함에 좋아했을 것 같다.
멋진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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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기간 : 2005년 10월5일~9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6시30분, 일요일 3시
▣ 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프로그램 : 지젤(10월5일~7일), 스파르타쿠스(10월8~9일)
▣ 연 주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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