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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원작 · 연출   젠지 코핸 · 디에고 벨라스코  제작   미국 ( 2013.7 ~ 2019.7 시즌당 13부작 7시즌 )출연   테일러 쉴링, 로라 프레폰, 케이트 멀그루, 제이슨 빅스, 우조 아두바, 마이클 하니, 타린 메닝 외 다수 * 넷플리스에서 본 아주 재미있는 19금 드라마였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실감나는, 흥미진진함이 곧 다음 회를 보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 중산층의 실제 인물 파이퍼 커먼이 마약 거래를 하는 동성 연인의 부탁으로 범죄에 가담하게 되고 그 대가로 15개월 형을 살게 된다. 이때 여자 교도소에서 겪은 13가지 에피소드를 엮은 이야기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넷플리스에서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되어 흥행되었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성격의 입체적인 인물들이 적나라하게 펼치는 치열..

해외 드라마 2025.04.09

다시 맞는 봄아!

드디어 다시 아름다운 선율이 거실을 흐르며 내 마음에 봄이 들어왔다. 사개월째 음악을 멈추고 들었던 민주언론들의 항쟁 소리! 오늘 오전 승리의 환호성으로 마무리되었다. 너무도 당연한 '파면!' 선고를 그토록 맘조리며 기다려온 시간이 기쁜 눈물로 우리들을 얼싸안았다.  상식과 공정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수많은 날을 양떼처럼 몰려 나와 고생했던 시민들! 나라의 축이 무너지는 것을 안간힘으로 떠받치며 외치고 또 외쳤다. 적반하장의 어이없는 사태들은 오히려 민주시민들을 내란의 무리로 몰아갔다. 좌절과 불안을 꽁꽁 싸매고 밤을 지새운 고초를 하늘도 아시는지 이제야 숨통을 틔어주며 어리석고 사악했던 봉황기가 내려졌다.정치 지도자들이 망쳐놓는 나라를 민초들이 뛰쳐나가 피 흘리며 바로잡아온 역사가 또 다시 되풀이되지 ..

안녕! 2025.04.04

5. 프랑스 부르고뉴

프랑스의 심장이라고 할 중부 지역의 부르고뉴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역사, 문화적 유산에 대해서 살펴본다. 중세 초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곳은 포도나무가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와인이 대표 특산물이다. 4,000여개의 와인 양조장은 날이 갈수록 파괴적인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다. 포도 재배의 수호성인을 기리는 와인 페스티벌 '생 뱅상 뚜르낭뜨' 를 볼 수 있다. 8,500명이나 참가해 포도밭을 걷는 행렬이 포도주를 나눠 마시고 성당에서 미사를 올린다.  생베랑에서 몇 km 떨어진 '솔뤼트레' 바위는 선사시대에는 유목민 마을이 있던 멋진 곳으로, 지금은 유명한 빈티지 와인을 생산한다. 13세기 석조 건물이었던 클뤼니의 수도원을 복원시킨 역사를 들려준다. 길다란 1층은 곡물저장고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