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EBS 다큐10 '우리곁에 와 있는 미래'를 보고

나무^^ 2008. 3. 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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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다큐10
등록일
008-03-21
 
 
 
 
제목
 
 
방송일: 2008년 3월 27일 (목) 밤 9시 50분
부제: 우리 곁에 와있는 미래 - 양자혁명
원제: VISIONS OF THE FUTURE - The Quantum Revolution (BBC)

<인류는 원자의 성질에 대한 연구를 완성해가고 있다. 이제 곧 인류는 원자의 성질을 이해하는 단계에서 원자를 조작하는 단계로 진입할 것이다. 개별 원자의 위치를 마음대로 바꾸고, 그 성질을 마음대로 조작하게 될 21세기는 인류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우리들은 이런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을까?

원자 세계에 대한 최고의 통찰은 양자역학에서 나온다.

고전 물리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 세상을 설명하는 양자역학은 새로운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양자역학이 알아낸 초전도체는 이미 자기부상열차를 가능케 했다.
<해리 포터>에 등장하는 투명망토의 초보적인 형태도 나와 있다. 하지만 향후 인간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양자역학 분야는 나노 테크놀로지와 핵융합 발전이다.


탄소나노튜브는 강철보다 강하면서도 훨씬 가볍다.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하면 우주로 가는 고속도로, 즉 우주 엘리베이터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나노 테크놀로지는 인간의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질병을 치료해줄 나노 로봇을 가능케 해준다.
핵융합 발전은 무한한 청정 에너지원을 공급해줄 것이다. 양자혁명을 분자들을 원자 수준으로 분해해 재조립해주는 가정용 만능 제조기를 탄생시킬 지도 모른다. 필요한 모든 물건을 집에서 만들어 쓰는 세상이 오는 것이다.


양자역학이 실현시킨 SF영화 속 기술 중에는 텔레포테이션도 포함된다. 아직은 광자 하나를 움직이는 수준이지만, 과학기술의 진보는 늘 인간의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왔다.

컴퓨터 공학과 생명공학, 양자역학은 활발한 융합과 시너지는 우리에게 전례 없던 기회를 부여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에 대한 고민이다. 지구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우리 손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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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로를 보면서 문명의 급속한 발달이 놀랍기 그지없다.


    성경공부를 한다는 친구, 또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옛 성인들의 가르침을 공부한다.
    이런 학문을 가르치는 곳이 수를 헤아릴 수 없게 많은 오늘날이다.
    따라서 인간은 물질만으로 형성된 존재가 아니라고 모두가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발달하는 과학문명은 종내는 '텔레포테이션 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이르게 된다.
   신이란 개념은 인간의 사고 속에서 존재하는 불확실함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만다.
   석가의 '나' 없음은 이미 그것을 말하고 있음이라 아니할 수 없다.


   머지않아자동차가 날아다니고 우주여행을 하며, 집안에서는 만능제조기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데 따른 또 다른 혼란과 갈등이 상상을 초월하여 벌어질 것이다.
   
   인간 사고의 한계는 엉뚱하게도 신의 개념들을 붙들고 늘어지며 의존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과학은 냉정하게도 그 허상들을 깨부수며 조소를 금치 않는다.
   과연 우리는 혼란한 삶을 이겨낼 정신적 구원을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못난 자신의 투영인 '너'를 사랑하는 일에 조금의 주저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 느낌만이 내가 그동안 믿어온 인간에의 가치(존엄성)에 근접하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사랑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아 뼈를 깎는 고통이 뒤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사랑하고 또 사랑하여 이날까지 존속해왔다.


    아름다운 봄날, 꽃망울이 터진다.
    우리 아름다히,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너'를 사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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