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간
娜 舞
아침에 일어나 기억나는 꿈처럼
어제가 꿈이고 그 어제의 어제가 꿈이었다.
오늘도 지나가는 꿈이 된다.
내일도 지나가는 꿈이 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이 꿈이다.
그 꿈에서 깨나면 죽음이다.
죽음의 자식들
꿈을 꾼다.
아비처럼 꿈꾼다.
어미처럼 꿈꾼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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