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기운이 가득한 오월, 나보다 젊은 친구 둘과 해변승마를 할 수 있다는 '무의도'로 봄바람을 따라 나섰다.
새로 착공한 시원스레 뻗은 인천대교를 지나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자동차를 배에 싣고 뱃머리 돌리자 바로
무의도에 도착하였다. 아직은 한적한 섬이지만 말끔한 팬숀들과 많은 음식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한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 높지 않은, 호룡곡산을 지나 국사봉에 이르는 고즈넉한 산을 등산하는 길이 아름다우며(2~ 4시간),
점심을 잘 먹고는 소나무 향이 그윽한 솔밭에서 낮잠도 한잠 즐길 수 있었다.
물이 빠진 갯벌에서 승마동아리 몇 분과 함께 찰박거리는 바다를 달리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상쾌하였다.
승마는 역시 구보가 짱이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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