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외국 영화

영화 '이프 유 다이' ; 사랑, 인생

나무^^ 2015. 1. 7. 20:14

 

 

                    감독   이네 살림

                    제작   프랑스 (2012년. 95분)

                    출연   골쉬푸테 파라하니, 조나단 자카이, 빌리 드미르타스 외 다수

 

                    TV 쿡에서 본 재미있는 영화였다.

                         영화 '어떤 여인의 고백'에서 인상적이었던 여배우'골쉬푸테 파라하니'의 모습을 다시 보기 위해서 보았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얼마 전 교도소에서 출소한 '필립'은 한 이라크 범죄자를 찾고 있는 쿠르드인 '아브달'을 우연히 알게 된다. 
                         외로운 필립은 갈 데가 마땅치 않은 아브달을 자기 집에 머물게 해주면서 둘 사이에 우정이 싹튼다 
                         프랑스에 정착하는 것이 꿈인 아브달은 약혼녀 '시바'를 파리로 부르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감작스럽게 죽게 된다.

                         어떨결에 필립이 장례식 준비를 도맡게 되고, 그에게 남겨지는 유골함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쩔쩔맨다.

 

                         아브달을 찾아 파리에 온 시바는 쿠르드인 동포들을 통해 약혼자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필립을 

                         만나게 된다. 그런 와중에 죽은 아브달의 아버지가 파리에 도착한다. 철저한 이릇람교도인 그는 자신의 아들이

                         화장을 당한 것에 격분하며 시바가 필립을 만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또한 친절하게 그녀를 돕는 쿠르드 동포인 젊은 청년들은 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한다.

                         시바는 시아버지가 될뻔한 아브달의 아버지와의 갈등이 절정에 이르자 필립에게 도움을 청한다.

 

                         과격한 장면이래야 아브달의 아버지가 시바의 빰을 때리는 게 고작인 잔잔한 영화지만 슬픔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코믹한 장면처리들이 영화를 재미있게 끌어간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두 젊은이가 상실과 좌절을

                         희망과 사랑으로 바꾸어가는 과정을 따스하게 잘 표현하였다.

              

                         남자주인공의 착한 마음씨와 매력적인 용모의 여자 주인공이 영화를 더 재미있게 하는 것 같다.

                        '내가 만일 죽는다면...' 세상은 더 잘 굴러갈 것이다. 내가 남기고 가는 좋은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