殳 (창 수)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09. 11. 30 (월) 영남일보 殳 (창 수 : 수레에 깃발을 꽂는 대나무 창) 전쟁에 있어서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가장 뚜렷한 방법은 깃발을 내어 창에 걸어 두는 일이며, 이런 깃발은 반드시 군사의 가장 선두에 두어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전쟁의 명.. 말과 글 2010.07.05
臣 (신하 신)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09. 12. 7 (월) 영남일보 臣 (신하 신 : 임금 앞에 몸을 굽힌 모양)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위와 아래는 말할 것도 없이 '하늘'과 '땅'이요, 전통 군주사회에서는 '임금'과 '신하'의 신분관계가 곧 상하의 관계였다. 또 한 개인이 버젓한 백성이 되어 살아가는 모듬은 '지아비'와 '.. 말과 글 2010.06.28
畵 (그림 화)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09. 11.. 9 (월) 영남일보 畵 (그림 화 : 붓으로 밭의 경계를 그린 모양) 그림이라 하면 먼저 풍경을 그린 것을 연상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어떤 풍경이나 인물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토지의 구획을 구분하기 위해 그린 일종의 도면과 같은 것.. 말과 글 2010.06.24
谷 (골짜기 곡)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09. 11.. 2 (월) 영남일보 谷 (골짜기 곡 : 떨어진 바위에 물이 흐르는 모양) 산이 그토록 높이 서 있는 까닭은 큰 바위가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산을 밑받침 해주고 있는 큰 바위를 일러 '巖'(큰 바위 암)이라 하고, 그 큰 바위의 일부로 돌출되어 있는 바위를 '岩'(바.. 말과 글 2010.06.21
氷 (얼음 빙)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09. 10.. 26 (월) 영남일보 氷 (얼음 빙 : 물이 얼어 솟은 모양) 물의 형태는 다양하다. 보통 액체로 존재하지만 온도가 영하 이하로 내려가면 얼어 버리고 다시 가열하면 끓어올라 수증기로 증발하여 구름이 된다. 물이 보통의 온도에서는 낮은 곳을 향해 흐르기도 하고 그릇.. 말과 글 2010.06.19
川 (내 천)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09. 10.. 19 (월) 영남일보 川 (내 천 : 두 제방 사이로 물이 흐르는 모양) 물은 낮은 곳을 찾아 끊임없이 흐른다. 자연적으로 지형을 따라 흐르는 모양은 샘(川)에서 바다(海)까지 밤낮없이 흐른다. 가파른 곳을 만나면 '퀄퀄퀄' 흐르고, 평지를 만나면 말없이 흐르고, 높은 곳.. 말과 글 2010.06.18
派 (물갈래 파)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09. 10.. 12 (월) 영남일보 派 (물갈래 파 : 바다에서 샘까지 거슬러 본 물의 흐름 ) 물은 바람처럼 한없이 부드러운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막힘도 없이 낮은 곳을 향해 밤낮으로 흐른다. 샘에서 바다까지 흐르는 흐름은 그 어떤 것보다도 길기 때문에 이를 '永(길 영)'으로 나.. 말과 글 2010.06.17
永 (길 영)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09. 10.. 5 (월) 영남일보 永 (길 영 : 샘에서 바다까지 물의 흐름) 깊은 산골 옹달샘에서 바다까지 흐르는 물의 여행은 이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이다. 어디 그 뿐인가? 바다로 들어간 물은 다시 증발하여 하늘의 '구름'이 되고, 구름은 다시 '비'가 되어 내리고, 일단 땅으로 .. 말과 글 2010.06.14
雨 (비 우)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09. 9. 28 (월) 영남일보 雨 (비 우 : 하늘에 뜬 구름이 물방울지어 흘러내리는 모양) 만물을 다 덮고 있으면서 만물에 저장된 물을 거두어 올려 말려 주기도 하고, 또한 거두어 올린 물기를 다시 '비'로 내려 주어 만물을 흠뻑 적셔 주기도 하는 하늘은 위대하다. 그래서 '하늘.. 말과 글 2010.06.10
(100) 泉 (샘 천)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100) 2009. 9. 21 (월) 영남일보 泉 (샘 천 : 물구멍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모양) 물은 하늘과 땅을 두루 돌아 긴 여행을 한다. 하늘로 올랐던 구름이 비가 되어 땅위에 내리면 어김없이 낮은 곳을 향해 흐르는 한편, 되도록 스며들 수 있는 한 땅 속 깊숙이 스며들어 지하수로 �.. 말과 글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