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匊 (쥘 국)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89) 2009. 7. 6 (월) 영남일보 匊 (쥘 국 : 두 손을 모아 어떤 것을 쥐는 모양) 손 안에 어떤 물건을 넣어 쥐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에 다시 받들다는 뜻을 나타낸 글자(●)를 위 아래로 합쳐 붙이면 '與'가 된다. '너와 내가 손을 모아 함께 더불어'라는 뜻이므로 너와 내가 같이 손.. 말과 글 2009.12.28
(88) 攀 (더위 잡을 반)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88) 2009. 6. 29 (월) 영남일보 攀 (더위 잡을 반 : 두 손을 벌려 아래에서 위를 잡아당김) 두 손을 안으로 모은 모양을 두고 상대를 '공경하다'는 뜻으로 쓴 반면, 아래에서 위를 향해 오르려고 할 때에는 반드시 손을 벌려 어떤 것을 잡고 힘을 써서 올라야 한다는 뜻에서 두 손.. 말과 글 2009.12.28
(87) 廾 (손 모을 공)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87) 2009. 6. 22 (월) 영남일보 廾 (손 모을 공 : 두 손을 모아 받드는 모양) 두 손을 공손히 안으로 모으는 모양을 '廾(손모을 공)'이라 하고, 나아가 여럿을 뜻하는 '卄'(스물 입)을 위 아래로 붙여 '共'(한 가지 공)이라 하고, 여기에 손을 붙여 '拱'(두 손 모을 공)이라 하는데 특.. 말과 글 2009.12.23
(86) 世 (대 세)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86) 2009. 6. 15 (월) 영남일보 世 (대 세 : 삼십년이 곧 한 세대라는 뜻) 모든 생명체들은 끊임없이 그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생식을 거듭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생명체의 종류에 따라 번식되어 가는 기간은 각각 다르다. 똑같은 동물류라 할지라도 하등과 상등에 따라 다를 뿐.. 말과 글 2009.12.23
(85) 句 (굽을 구 )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85) 2009. 6. 8 (월) 영남일보 句 (굽을 구 : 말이나 물건이 굽어져 있음) 입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口'(입 구)는 입을 나타낸 글자일 수도 있고, 한편 어떤 물건을 뜻하는 글자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言'(말씀 언)에서의 '口'는 입을 뜻하는 글자지만 '中'(가운데 중)에서���.. 말과 글 2009.12.23
(84) 눌 (말 더듬을 눌)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84) 2009. 6. 1 (월) 영남일보 눌 (말 더듬을 눌 : 입안에서 소리가 머뭇거림) 말은 소리에서 더욱 발전되어 나온 공통된 약속이며 소리는 또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그렇기로 마음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해 있는 이것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 소리이며 또한 말인데, 말이란.. 말과 글 2009.10.10
(83) 只 (다만 지)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83) 2009. 5. 25 (월) 영남일보 只 (다만 지 : 입에서 기를 아래로 내린 모양) 사람이 일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마음이다. 우선 마음에서 어떠한 일을 해야겠다는 작심(作心)이 서야 실제 일을 감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에 작심하는 그 주체는 곧 '마음'.. 말과 글 2009.09.24
(82) 龠 (피리 약)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82) 2009. 5. 18 (월) 영남일보 龠 (피리 약 : 대나무에 구멍을 뚫어 만든 피리) 원시로부터 인류가 처음 만든 악기를 꼽자면 타악기인 '북'과 관악기인 '피리'다. 피리는 대나무에 구멍을 뚫고 얇은 갈대 속청을 붙여 불어대면서 구멍을 조절하여 12가락을 읊어내는 가장 간단한 .. 말과 글 2009.09.14
(81) 冊 (책 책)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81) 2009. 5. 11 (월) 영남일보 冊 (책 책 : 대나무를 엮어 만든 모양) 맨 처음 '소리'가 있은 연후에 '말'이 있었고, 말이 있었던 연후에 '글'이 생겨났다. 역사시대란 글이 있어 인류의 생활이 기록되어진 이후를 말하기 때문에, 역사를 뜻하는 '史'(역사 사)는 손(又)으로 붓을 잡.. 말과 글 2009.08.16
(80) 뭇입 즙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80) 2009. 5. 4 (월) 영남일보 뭇입 즙 (동서남북으로 흩어진 그릇) 입이나 물건을 나타내는 '口'를 동서남북 사방으로 흩어 놓은 모양을 두고 일상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뜻하는 글자로 삼았다. 그러다가 일상 도구를 나타내는 글자로 그 구체성을 더하여 '器'(그릇 기)라 하였.. 말과 글 200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