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目 (눈 목)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6) 2008. 1. 24 (목) 영남일보 目 (눈 목 : 흰자와 검은 동자를 본뜬 눈의 모양) 눈은 보는 것을 주관하는 감각기관으로 '감찰관(監察官)이라고도 한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기도 하고, 또는 겉만 아니라 좀 더 자세히 살피기도 하는 것이 '눈'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두 종류로.. 말과 글 2008.01.19
(5) 身 (몸신)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5) 2008. 1. 21 (월) 영남일보 身 (몸 신 : 몸이 몸 속에 갊아 있는 모양) 몸이란 '모임'의 준말이다. 이 세상 어디에나 널려있는 식물이나 동물들은 어느 것 하나 밝은 것과 어두운 것, 암컷과 수컷, 아비와 어미의 모임을 통하지 않고 이루어진 생명체는 하나도 없다. 그래서 '몸.. 말과 글 2008.01.17
(4) 仁 (어질 인)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4) 2008. 1. 17 (목) 영남일보 仁 (어질 인 : 사람만이 서로를 아낄 줄 안다 ) 공자의 제자 자하가 물었다. "방긋 웃는 웃음에 입술이 더욱 곱고, 아름다운 눈동자에 눈매도 더욱 고우니, 마치 흰 바탕에 채색을 한 것 같구나. 한 '시경(詩經)' 구절은 무슨 뜻입니까?" 공자가 답하.. 말과 글 2008.01.17
(3) 大 (큰 대)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3) 2008. 1. 14 (월) 영남일보 大 (큰 대 : 사람이 두 팔을 벌리고 서있는 정면의 모양) 머리를 위로 하고 손과 발이 분리된 채로 바로 선 사람의 모양을 그대로 본떠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 '人'자로 사용해 오고 있다. 이와 달리 두 팔과 두 다리를 활짝 펴고 당당히 땅위에 서 .. 말과 글 2008.01.16
(2) 人 (사람 인)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 2008. 1. 10 (목) 영남일보 人 (사람 인 : 몸이 머리를 받히고 손과 발이 분리된 모양) 설문(說文)에는 '사람이란 천지의 성으로 가장 귀한 존재다.(人者, 天地之性, 最貴者也)'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천지의 성(性)은 곧 '낳음(生)'을 말하니 하늘과 땅 사이에서 목숨을 지.. 말과 글 2008.01.16
(1) 말(言語)과 글(文字)을 쓰면서 * 영남일보(대구)에 연재되는 황안웅 교수님의 글입니다. 2008. 1. 7 (월) 말과 글을 쓰면서 인간이 이 세상에 맨 처음 태어나면서 지르는 것이 '소리'다. 아마 태중에 들어서의 환경과 바깥 환경이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이 내지르는 것이 '소리'이기 때문에 이 '소리'를 고고성(呱呱聲)이라 하는.. 말과 글 20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