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品 (물건 품)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79) 2009. 4. 27 (월) 영남일보 品 (물건 품 : 음과 양 사이에 나온 새로운 것) 입을 나타내는 글자로 '口'(입 구)가 한편으로는 물건을 나타내는 글자로도 쓰인다. 왜냐하면 어떤 물건이건 간에 눈으로 보이는 물건은 일단 그 모양이 있기 때문에 그 모양을 본 뜬 기본 꼴을 네모.. 말과 글 2009.07.29
(78) 此 (부화할 차)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78) 2009. 4. 20 (월) 영남일보 此 (부화할 차 : 한자리에 머물러 부화하는 모양) 머물러 있다는 뜻을 지닌 '止'(머물 지)에 변화시킨다는 뜻을 지닌 '匕'(化의 본디 글자)를 붙이면 '어미 새가 알을 품고 한 자리에 머물러 새끼를 치다'는 뜻을 나타낸다. 이때에 정성껏 알을 품어 .. 말과 글 2009.07.14
(76) 凵 (입벌릴 감)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76) 2009. 4. 6 (월) 영남일보 凵 (일벌릴 감 : 위를 향해 입을 벌린 모양) 위를 향하여 입을 벌린 모양을 일러 (입벌릴 감)이라 하였다. 입은 두 가지 작용을 한다. 첫째는 음식을 먹고 씹어 삼키는 일이요, 둘째는 마음속에 든 뜻을 밖으로 나타내는 말을 하는 일이다. 이 중 먹.. 말과 글 2009.07.01
(75) 告 (아뢸 고)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75) 2009. 3. 30 (월) 영남일보 告 (아뢸 고 : 소를 잡아 바치고 빌다) 사람이 집에서 기르는 동물은 여러 가지가 있다. 소, 말, 양, 닭, 개, 돼지 등을 이른바 '여섯 가축'(六畜)이라 하여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다. 그 중에서 가족 제사의 제물로는 대부분 돼지를 썼기 때문에 집을.. 말과 글 2009.06.22
(74) 半 (반 반)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74) 2009. 3. 23 (월) 영남일보 半 (반 반 : 소를 반으로 나눈 모양) 소는 큰 물건이다. 워낙 큰 물건이기 때문에 소를 잡았을 때에는 반드시 좌우로 나눠 다뤄야 한다. 그래서 '牛'에 좌우로 나누다는 뜻을 지닌 '八'을 붙여 '半'(반 반)이라 하였다. 어떤 물건의 중간을 나타내는 '.. 말과 글 2009.06.08
(73) 牛 (소우)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73) 2009. 3. 16 (월) 영남일보 牛 (소우 : 뿔 머리 그리고 몸통과 꼬리) 소는 제사를 올리는 희생물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기 때문에 소를 일컬어 '大牲'(큰 희생물)이라고도 하고, 또 한편으로 소는 곧 사람에 있어서 가장 큰 물건이 되므로 '人'에 '牛'(소 우)를 붙여 사물 중에.. 말과 글 2009.06.05
(71) 八 (나눌 별)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71) 2009. 3. 2 (월) 영남일보 八 (나눌 별 : 좌우로 서로 나뉘진 모양)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획을 그은 모양인 '丿'(삐침 별)을 두고 어떤 물건을 나누는 모양 가운데 하나로 썼다. 즉 어떤 물건의 가운데를 반듯하게 나눈 것을 '中'(가운데 중)이라 한 반면, 평면적으로.. 말과 글 2009.04.17
(70) 茻 (풀밭 망)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70) 2009. 2. 23 (월) 영남일보 茻 (풀밭 망 : 초목이 우북하게 자라난 풀밭) 풀을 나타낸 글자가 하나 있으면 풀싹이 돋는다는 뜻에서 '풀돋을 철'이라 하였고, 겹쳐 있으면 풀 자체를 나타내는 '艸'(풀 초)라 하고, 셋을 겹쳐 놓으면 초목을 가꾸는 밭이라는 뜻에서 '卉'(풀밭 훼).. 말과 글 2009.03.25
(69) 艸 (풀초)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69) 2009. 2. 16 (월) 영남일보 艸 (풀초 : 초목이 나란히 뻗어난 모양) 풀싹이 돋아난 모양을 좌우로 써서 풀을 뜻하는 '艸'(풀 초)라 한다. 대개 일년생 식물을 '풀'이라 하고, 다년생 식물을 '목'(나무)이라 하는데, 나무가 되었건 풀이 되었건 이들 식물 대부분은 꽃을 피우고 .. 말과 글 200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