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켜는 클래식 방송 FM· 93.1은 퍽 오랜 세월 나의 친구가 되었다. 집안일을 하면서도, 책을 읽을 때도, 또 내가 외출을 할때는 나 대신 맑은눈이 음악을 들으며 심심함을 달랜다. 온통 가는 곳마다, 보는 것마다 광고 일색인 세상에서 무엇을 사라는 광고가 나오지 않는 음악방송! 그것만으로도 정말 좋은데, 주옥같은 선율이 라디오 진행자의 소개와 함께 종일 나온다. 이것저것 CD을 수북히 사 놓았지만, 굳이 그것을 틀지 않고도 종일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감있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노래들이며 선율이다. 또 항상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오전 오후 하루에 두번은 국악방송도 들려준다. 나는 늘 이 방송을 위해 수고하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