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막스 오퓔스 제작 미국 (1948년. 86분) 출연 조안 폰테인, 루이 주르당 외 다수 TV 쿡에서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슈테판 츠바이크' 원작의 '모르는 여인으로부터의 편지'(Brief einer unbekannten 1922)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재미있게도 여배우 '조안 폰테인'의 언니도 그 이듬해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라는 영화에서 비운의 주인공역을 했다. 어쩌면 그 당시는 남자들에게 버림받는 여인들의 이야기가 유행이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배신 당하는 여인들의 이야기는 시대와 상관없이 오늘날에도 왕왕 일어나는, 가엾은 일이다. 믿어서는 안 되는 남자를 믿은 나머지 좌절하고 마는, 착한 만큼 어리석은 여자들의 삶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사귀던 여자의 남편에게서 결투 신청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