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止 (그칠 지)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46) 2008. 8. 25 (월) 영남일보 止 (그칠 지 : 종아리 뒷꿈치 발바닥 발가락의 모양) 인간의 발은 종아리, 발바닥, 뒤꿈치, 발가락 등 네 부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상형한 것이 곧 '止'(발 지)이다. 원래 이 글자는 '간다'는 뜻을 나타낸 글자로도 쓰였고, 또 한편 발 하나를 본.. 말과 글 2008.08.26
(45) 母 (어미 모)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45) 2008. 8. 18 (월) 영남일보 母 (어미 모 : 어미가 아이를 안고 젖을 물리는 모양) 청대의 설문학자 단옥재(段玉裁)는 '母'(어미 모)를 "남자는 장부, 여자는 부인이라 하여 서로 상대를 이룬다. 여자는 또한 부인이라 말하지만 '女'를 '부인'과 엄밀히 나누어 말하면 시집간 여.. 말과 글 2008.08.25
(44) 女 (계집 녀)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44) 2008. 8. 11 (월) 영남일보 女 (계집 녀 : 앞가림을 다소곳이 한 여자의 모양) 남자와 여자가 어울려 인류 사회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남녀가 있어 부부가 있고, 부부가 있어 부자가 있는 것이니 부자의 친함과 부부의 각별함이 바람직한 인간 사회의 밝은 모습이다. .. 말과 글 2008.08.14
(43) 男 (사내 남)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43) 2008. 8. 4 (월) 영남일보 男 (사내 남 : 밭에 나가서 힘쓰는 사람) '삶'이란 곧 '사람'의 준말이다. 그런데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삶의 영역을 달리 해야 할 서로 다른 두 부류가 있다. 즉 '男'(사내 남)과 '女'(계집 녀)이다. 길짐승에 있어서의 암컷과 수컷의 구별은 '소'를 표.. 말과 글 2008.08.06
(42) 鬼 (귀신 귀)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42) 2008. 7. 28 (월) 영남일보 鬼 (귀신 귀 : 뿔 험상궂은 얼굴외 다리 꼬리, 귀신의 모양) 죽음에 관한 동서양의 관점은 좀 다르다. 동양에서는 形色(모양 형과 빛 색)이 돌아가고, 벗어졌다 해서 죽음을 '흰색'으로, 서양에서는 생전에는 광명 속에서 살다가 죽으면 어둠속으로.. 말과 글 2008.07.31
(41) 死 (죽을 사)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41) 2008. 7. 21 (월) 영남일보 死 (죽을 사 : 뼈가 발라지고 살이 줄어버린 상태. 흩어짐) '몸'이란 '모임'의 준말이다. 그 몸이 태어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을 고려해 만들어진 글자가 '身'(몸 신)이다. 이 모양은 몸속에 든 몸까지를 중복시켜 이뤄진 글자다. 몸은 반드시 몸속에 .. 말과 글 2008.07.24
(40) 筋 (힘줄 근)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40) 2008. 7. 14 (월) 영남일보 筋 (힘줄 근 : 살 속에 들어 힘을 엮어내는 줄기) 단단한 뼈에 부드러운 살이 붙어 몸을 이뤘기 때문에 '體'(몸 체)라 했다. 그런데 부드러운 살을 다시 흩어질 수 없도록 엮어 그 줄기를 '筋'(힘줄 근)이라 한다. 즉 부드러운 살을 그물처럼 엮어 놓.. 말과 글 2008.07.18
(39) 力 (힘 력)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39) 2008. 7. 7 (월) 영남일보 力 ( 힘 력 : 팔뚝에 근육이 솟은 모양) 力'은 원래 팔뚝에 근육이 뭉친 모양을 본뜬 글자로 '힘'을 뜻하는데, 힘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고대 사냥시대나 농경시대에 중요한 힘은 짐승을 몰아 잡거나 농사를 지어갈 수 있는 육체적인 힘으로 팔뚝에.. 말과 글 2008.07.16
(38) 이 (턱 이)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38) 2008. 6. 30 (월) 영남일보 이 (턱 이 : 전체 얼굴을 받치고 있는 턱의 모양)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의 머리는 목이 받치고 있고, 얼굴은 턱이 받치고 있다. 직립인간에게 목과 턱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눈, 귀, 코가 제대로 갖춰져 있다 할지라도 만약 아래턱이 없다면 .. 말과 글 2008.07.16
(37) 頁 (머리 혈)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37) 2008. 6. 23 (월) 영남일보 血 (머리 혈 : 몸 위에 코와 이마를 붙여 머리라는 뜻의 글자) 머리를 나타내는 글자로 이미 '首'(머리 수)에 대하여 설명한 바 있다. '코'(自)를 중심으로 그 위에 '이마'(一)가 있고, 그 이마 위에 머리털이 난 모양을 본뜬 '頁'(머리 혈)이 있다. '몸'.. 말과 글 2008.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