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l (뚫을 곤)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58) 2008. 11. 24 (월) 영남일보 l (뚫을 곤: 상하를 관통한 모양) 위와 아래를 뚫는 일을 두고 'l'(뚫을 곤)이라 했다. 그런데 밑(아래)에서 머리(위)쪽을 향해 뚫는 경우를 '신'( ; 머리의 모양)이라 읽고, 위에서 아래를 향해 뚫는 경우를 '곤'(坤 ; 땅으로 향함)으로 읽어야 한다. .. 말과 글 2008.12.11
(57) 疋 (발 소)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57) 2008. 11. 17 (월) 영남일보 疋 (발 소 : 발바닥에서 장딴지까지 무릎아래의 모양을 본뜬 글자) '止'(그칠 지)가 무거운 몸을 받치고 있을 수 있는 까닭은 허벅지와 장딴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止'에 '口'를 붙여 '足'(다리 족)이라 했고, '止'에 한 획을 가로 질러 구부려 .. 말과 글 2008.11.29
(56) 是 (바를 시)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56) 2008. 11. 10 (월) 영남일보 是 (바를 시 : 해가 머리 바로 위에 있는 모습) 하나(一)의 목표를 향해 그대로 가는 것(止)을 일러 '正'(바를 정)이라 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바른 것은 무엇이라 규정할 수 있겠는가? 동쪽에서 떠올랐다가 서쪽으로 스러지는 일월의 운.. 말과 글 2008.11.26
(55) 辶 (쉬엄쉬엄 갈 착)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55) 2008. 11. 3 (월) 영남일보 辶 (쉬엄쉬엄 갈 착 : 가다가 쉬다가를 반복하여 감) 가다는 뜻을 지닌 '彳'(자축거릴 척)에 '止'(그칠 지)를 합성시켜 만든 글자가 곧 '辶'(쉬엄쉬엄갈 착)이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먼 길을 갈 때에는 반드시 가다가 쉬다가를 .. 말과 글 2008.11.07
(53) 行 (다닐 행)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53) 2008. 10. 20 (월) 영남일보 行 ( 다닐 행 : 좌우 두 발로 번갈아 움직임) 발에서 허벅지까지를 연이어 있는 모양을 (걸을 척)이라 해 넓은 의미로는 '걷는다', 좁은 의미로는 '왼발을 먼저 떼어 걷는다'는 뜻으로 써서 처음 디디는 걸음, 즉 '작은 걸음'이라는 뜻을 지닌다. 또 .. 말과 글 2008.10.23
(52) 걸을 척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52) 2008. 10. 13 (월) 영남일보 걸을 척 : 아래는 발, 가운데는 종아리, 위는 허벅지 종아리 뒤꿈치 발가락을 모아 놓은 글자를 '止'라 하고, 이를 발이 하나라는 뜻으로 쓰면 '그치다', 또 발이기 때문에 '가다'는 뜻으로도 썼다는 사실은 글자가 처음으로 만들어져 몇 글자 되지.. 말과 글 2008.10.16
(51) 足 (다리 족)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50) 2008. 10. 6 (월) 영남일보 足 (다리 족 : 발 위에 허벅지를 붙인 글자) 발을 본뜬 글자로 종아리, 뒤꿈치, 발바닥, 발가락을 다 그려 만든 것이 '止'(빌 지 또는 그칠 지)이다. 발이기 때문에 '가다'라는 뜻으로도 쓰고, 한쪽 발만 그렸기 때문에 '그치다'라는 뜻으로도 썼다. .. 말과 글 2008.10.13
(50) 步 (걸음 보)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50) 2008. 9. 29 (월) 영남일보 步 (걸음 보 : 발과 발 사이의 걸음) 앞발과 뒷발과의 사이를 한 걸음이라 하기 때문에 '걸음'을 나타내는 글자는 자연히 '止'(발 지)를 위 아래로 짝지어 '步'(걸음 보)라 했다. 그러나 '가다'는 뜻을 지닌 글자 즉 ' '(걸을 척)에 '止'자를 '步'와는 달.. 말과 글 2008.10.08
(49) 正 (바를 정)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49) 2008. 9. 22 (월) 영남일보 正 (바를 정 : 하나의 목표를 향해 곧바로 나아감) 하나의 목표(一)를 향해 우왕좌왕하거나 갈팡질팡하지 않고 똑바로 나아가는 것(止)을 일러 '正'(바를 정)이라 했다. 나쁜 상대를 치려 나아가는 일을 '征'(칠 정)이라 하고, 병이 외곬로 진행되어.. 말과 글 2008.10.03
(48) 走 (달릴 주)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48) 2008. 9. 8 (월) 영남일보 走 (달릴 주 : 두 팔과 머리를 흔들며 발로 걷는 모양) 두 팔을 내두르며 머리를 흔드는 모양을 나타내는'夭'(흔들 요)에 발을 나타내는'止'(발 지)를 위 아래로 붙여 '走'(갈 주, 달릴 주)라 했다. 또 '土'(흙 토)에'止'를 붙인 '走'(한갓 도)는 맨 땅을 .. 말과 글 200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