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지드 마지니 제작 이란 (1999년. 90분) 출연 모흐센 라메자니, 호세인 마흐줍, 살라메흐 페이지 외 다수 이 영화를 보고나서야 '천국의 아이들', 참새들의 합창'을 '마지드 마지니' 감독이 한 것을 알았다. 세 개의 영화가 지닌 공통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건 아이들을 통한 감동과 아름다움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지만 심성이 착하고 순수한 어린이들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표현하는 감독의 예술적 능력이 출중하다. 그의 자연을 다루는 장면 장면이 무척 미적이다. 또한 배우가 아닌 아이들을 작품에 출연시켜 자연스럽게 연기를 끌어내는 점이다. 맹인 아들을 돌보며 고뇌하는 아버지의 슬픔과 아픔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대비를 이루며 더욱 극명해진다. 세상을 보지 못하기에 예민하고 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