邑 (고을 읍)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11. 4. 25 (월) 영남일보 邑 (고을 읍 : 고대의 작은 나라 도읍) 지도는 육지와 바다로, 육지는 산과 강으로 나뉘어 있다. 그런데 산과 강은 서로 관계가 깊다. 예부터 지금까지 산과 산은 물의 흐름을 가두어 흘러내는 강의 울타리이기 때문에 산이나 강이 이곳과 저곳을 갈라.. 말과 글 2011.07.25
貝 (조개 패)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11. 4. 18 (월) 영남일보 貝 (조개 패 : 물에 있는 조개 모양) 바닷가에서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조개'이다. 크거나 작거나 나름대로 단단한 껍질 속에 살이 들어 있어 이를 뜻하는 '虫'(벌레충)에 두 껍질을 나타낸 '合'(모일 합)을 붙여 '蛤'(조개 합)이라 했다. 즉, 두 .. 말과 글 2011.07.22
員 (인원 원)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11. 4. 11 (월) 영남일보 員 (인원 원 : 발 달린 이동형 솥의 모양) 불의 발견으로 이를 이용하기 시작한 이래 음식을 익히는 생활 도구로서 등장하게 된 '솥’은 오랜 세월을 두고 많은 모양으로 발전했다. 그 중 가장 간단한 취사용구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옮겨 쓸 .. 말과 글 2011.07.19
圍 (에울 위)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11. 4. 4 (월) 영남일보 圍 (에울 위 : 사방을 삥 둘러 에운 모양) 큰 네모꼴을 짓고 있는 글자는 동서남북 사방을 다 막아놓은 모양으로 '사방을 다 감싸 포위하다'는 뜻을 나타낸 글자인 동시에 어떤 장소의 안과 밖을 사방으로 분리해 놓은 경계를 나타낸 글자라고 할 수 있.. 말과 글 2011.07.16
束 (묶을 속)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11. 3. 21 (월) 영남일보 束 (묶을 속 : 나무를 묶어 다발 지은 모양) 물건을 헤아릴 때에 개수 하나하나를 들어 헤아릴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 낱낱을 한 데 묶어 헤아리는 경우가 더 많다. 예를 들면 과일은 한 상자, 음식은 한 그릇, 달걀을 한 묶음 등으로 일정한 그릇이.. 말과 글 2011.07.11
桼 (옻칠 칠)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11. 3. 14 (월) 영남일보 桼 (옻칠 칠 : 옻나무에서 얻어진 즙을 말함) 하늘은 언뜻 보기에 파란색을 띠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그저 파랗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 예로 푸른 물결을 살펴보자. 손바닥으로 물을 쥐어 보면 그 어떤 색이라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어떤 색깔이라 말.. 말과 글 2011.07.09
華 (꽃 화)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11. 3. 7 (월) 영남일보 華 ( :초목의 꽃망울이나 잎이 늘어진 모양) 식물의 땅속 뿌리는 물과 영양분을 빨아들이고, 줄기와 가지들은 이를 유통시킨다. 가지마다 피어 있는 수많은 잎은 햇빛을 받아들여 광합성 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그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한다. .. 말과 글 2011.07.04
탁 (붙을 탁)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11. 2. 28 (월) 영남일보 탁 (붙을 탁 : 풀에 꽃이 피어 늘어진 모양) 땅속에 든 풀씨가 땅 위로 올라와 잎과 꽃이 피어 반듯한 줄기에서 약간 고개를 숙인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그런데 이때 땅속에 묻혀 있는 뿌리는 당연히 옆으로 굽어질 수밖에 없는 모양을 그대로 그린 .. 말과 글 2011.07.01
生 (날 생)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11. 2. 21 (월) 영남일보 生 (날 생 : 초목이 땅위로 올라온 모양) 초목의 뿌리는 땅 위로 올라오는 모양에 따라 주된 뿌리가 깊이 땅 속으로 뻗어 자라고, 그 나머지는 동서남북으로 뻗어 자라는 것이 대부분의 '나무'이다. 이를 독립되어 꼿꼿하게 자라는 '갑목(甲木)'이라 했.. 말과 글 2011.06.23
朮 (벗길 출) 吾超 황안웅 선생의 말과 글 2011. 2. 14 (월) 영남일보 朮 (벗길 출 : 손 써서 껍질을 좌우로 벗기는 모양) 손을 써서 해야 할 일은 많다. 그중 두꺼운 껍질을 손으로 벗겨내야만 하는 일이 중요한 일 중 하나다. 우선 동물의 가죽을 벗기는 일도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일이지만, 식물의 껍질을 벗겨내어 섬.. 말과 글 201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