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울 글. 홍익출판사 이 책은 작년에 한 친구가 선물해서 조금씩 읽게 된 책이다. 만난지 한참된 그 친구 생각이 난다... 오래전에 영국배냥여행을 한 후 수박 겉핥기식 서유럽여행을 하여 아쉬운 차에 재미있게 보았다. 글을 쓴 정여울씨는 문학평론가인데다 혼자 많은 여행을 하였으므로 이러한 책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잔잔히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들을 그 지역만의 특별함과 자신의 생각을 담아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느낌별로 분류하여 사진과 함께 표현하였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 울프'가 살았던 집을 찾아간 곳에서는 작가의 생각과 함께 그녀의 글을 소개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이끈다. '아무리 사소하고 아무리 광범위한 주제라도 망설이지 말고 어떤 종류의 책이라도 쓰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행하..